고메뷔페 레스토랑 통해 경연자들 요리 시식 기회도
세계 영쉐프 요리대전은 한국 내에서 유일하게 세계조리사연맹(WACS)이 공식 인증하는 대회로 전 세계의 젊은 요리사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실력을 뽐내는 장을 만듦과 동시에, 세계의 프로 요리사들과의 정보 교류를 위해 개최됐다.
이번 제1회 세계 영쉐프 요리대전은 19개 국가의 대표 및 국내외 개인 참가자가 총 2천여명 참가해 불꽃 튀는 경쟁을 벌였다. 특히 ‘2013 서울국제식품산업전’ 기간 중에 함께 열려 많은 참관객들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요리대전 첫날인 6일에는 키프러스,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스웨덴의 대표팀이 7일에는 호주, 코스타리카, 체코, 미국, 한국, 8일에는 중국, 홍콩, 남아공, 싱가포르, 아랍에미레이트, 9일에는 덴마크, 말레이시아, 슬로베니아, 태국팀의 경연이 진행됐다.
각 국의 국가대표들이 경연을 통해 만드는 음식은 팀당 60인분씩 3코스로 만들어 참관객에게 판매돼 각국 영셰프들의 요리를 직접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됐다.
나영선 (사)한국조리사회중앙회 회장은 “현재 전 세계는 문화경쟁시대에 있는 가운데 선진국일수록 음식문화에 대한 국제 경쟁력 향상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조리사회중앙회는 영쉐프 요리대전 등을 통해 세계 속에서 국가브랜드 파워를 지속적으로 증진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젊은 요리사들이 세계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윤정 기자 suj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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