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업계 광고모델 전면전, 누가 웃을까 ‘응답하라’
피자업계 광고모델 전면전, 누가 웃을까 ‘응답하라’
  • 김상우
  • 승인 2013.11.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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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강 브랜드 신메뉴 출시로 맞대결
▶ 왼쪽부터 미스터피자 새 모델 정우, 한국 피자헛 새 모델 손호준, 김성균.
최근 1990년대를 배경으로 8090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식품외식업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드라마에서 인기를 얻은 배우들을 각 브랜드에서 모델로 기용해 광고 마케팅 전쟁에 돌입한 것이다.

특히 같은 시기에 동종업계 경쟁 브랜드에서 응답하라 1994의 서로 다른 배우들을 모델로 발탁해 업계 관계자는 물론 드라마의 팬들까지 어느 브랜드가 승리의 미소를 지을지 주목하고 있다.

미스터피자는 탤런트 정우를 모델로 추가 발탁하고 기존 모델 손연재와 함께 신규 TV 광고를 선보인다. 정우는 응답하라 1994에서 무뚝뚝하지만 사랑하는 여자에게 최선을 다하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미스터피자의 주 고객인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미스터피자는 “정우의 극중 캐릭터가 브랜드 슬로건인 ‘러브포위민(Love for Women)’과 잘 부합하고, 극중 배우의 이미지가 한국 토종 브랜드인 미스터피자와 잘 어울려 모델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해당 드라마와 미스터피자 1호점인 이대점의 시간적, 공간적 배경이 비슷하다는 점도 정우 모델 발탁의 주요 이유다. 정우는 지난 21일 출시된 미스터피자의 신제품 ‘맘마미아’ 피자의 TV 광고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모션 모델 활동을 통해 미스터피자의 얼굴로 활약할 예정이다.

한국 피자헛은 스마트런치 신메뉴 출시를 앞두고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배우 김성균과 손호준을 모델로 동반 발탁했다.

피자헛 마케팅 관계자는 “김성균과 손호준은 최근 드라마 속 캐릭터로 ‘해삼(해태-삼천포)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을 만큼 환상의 호흡을 보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두 배우의 유쾌하고 친근한 매력을 통해 새로운 맛과 모양으로 한층 더 스마트해진 신제품의 놀라운 변화를 전하고자 이번 광고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피자헛 광고는 김성균과 손호준이 스마트 런치 신메뉴의 맛과 모양, 가격에 세 번 놀란다는 내용으로, 드라마 속 어리숙하면서도 귀여운 해삼 커플의 매력을 그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해삼 커플이 등장하는 스마트런치 새 광고는 12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도미노피자는 응답하라 1994의 출연진을 모델로 활용하지는 않았으나 지난 21일 마스카포네 치즈를 활용한 겨울 신메뉴를 출시해 국내 피자 3강 브랜드의 신메뉴 인기 대결이 기대되고 있다.

임윤주 기자 lyj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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