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선정
경기 불황 속에서 참이슬과 하이트, 신라면, BBQ치킨과 카페베네 등 식품외식 브랜드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브랜드가치 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이 최근 발표한 ‘2013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식품외식 관련 브랜드는 모두 16개로 전통의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였다.
100개 브랜드 가운데 참이슬이 지난 2012년보다 6계단 상승한 11위로 식품외식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또 신라면은 바로 뒤를 이은 12위로 지난해보다 24계단이나 상승했다.
특히 참이슬과 카스(18위), 하이트(20위) 등 주류 브랜드가 식품외식 브랜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생수 브랜드 가운데선 유일하게 제주삼다수가 지난해보다 9계단 오른 15위를 기록했으며, BBQ치킨(37위)은 외식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보였다.
이와 함께 카페 브랜드인 카페베네는 41위, 제과제빵 브랜드인 파리바게뜨는 49위를 기록했다. 39위에 오른 박카스는 지난해보다 무려 34계단이나 상승하는 등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오리온 초코파이는 43위로 올해 100대 브랜드로 신규 진입하는 등 50위권 내에 10개의 식품외식 브랜드가 순위에 올랐다.
75위에 오른 롯데리아는 지난해보다 38계단이나 하락했으며, 맥도날드(85위)는 오리온 초코파이와 더불어 올해 신규로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코카콜라는 지난해보다 11계단 상승한 61위, 미스터피자는 63위(지난해 55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경기 불황으로 식음료를 비롯해 유통 등 전통의 브랜드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2013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브랜드스탁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22개 업종, 200여개 품목의 대표 브랜드 900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 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지수(BSTI)를 평가해 순위를 낸 결과이다.
박장희 기자 jang@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