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4S’로 안전 창업 하세요
2014년도 ‘4S’로 안전 창업 하세요
  • 김상우
  • 승인 2014.01.06 0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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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부NBG 창업전략연구소, 외식창업 키워드 4가지 제시
▶ 더놀부족발(왼쪽)과 로리스 더 프라임 립(오른쪽)은 해당 매장에서만 볼 수 있는 볼거리로 고객들의 발길을 끈다.
놀부NBG 창업전략연구소가 2014년 외식 창업시장 대표 키워드로 ‘4S(safety, show, self, single)’를 내놨다.

안전 창업 추구, 인테리어 및 브랜드 차별화, 소비자들이 자신의 입맛에 맞게 직접 맛을 조절할 수 있는 메뉴와 서비스 강화, 싱글족 및 1인 고객을 위한 메뉴와 간편식 개발 확대를 외식 창업의 4가지 키워드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외식업계 창업 유망아이템으로는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을 꼽았다.

●safety - 대박치는 것보다 쪽박 면하는 것이 중요
2014년에는 이색적인 유행창업 아이템보다는 기존의 스테디셀러 아이템들이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소자본 유행창업 아이템의 한계성 때문이다.
2008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장기불황으로 매년 소자본 창업형태의 아이템들이 쏟아져 나왔다. 2011년엔 와플전문점, 2012년엔 닭강정전문점이 돌풍을 일으켰지만 반짝 인기 후 대부분 폐업하는 상황이다.

실패 확률이 낮은 안전창업을 노린다면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브랜드와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브랜드를 선택할 때는 최소 5년 이상 꾸준히 사업을 진행했고 트렌드에 따른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기업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트렌드에 대한 대응능력은 R&D, 기획력, 마케팅, 현 매장 운영현황 등으로 가늠해볼 수 있다.


● Show - 이색 인테리어나 콘셉트로 볼거리 제공
특정 매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볼거리나 콘셉트로 방문 고객을 늘리는 외식업체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한식전문점들이 과거와 달리 세련된 카페 콘셉트와 인테리어를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는데 이는 SNS의 발달과도 연관이 있다. 젊은 소비자들은 이색 인테리어나 소품 등의 볼거리를 본인의 SNS에 공유하며 정보를 나누고 재미를 느낀다. 이에 전통적인 한식 매장들도 젊은 고객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과감하게 보편적인 콘셉트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이다.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요소는 인테리어뿐만이 아니다. 족발을 화덕에 굽는 더놀부족발의 이색적인 볼거리나 활기찬 직원들이 고객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미즈컨테이너, 고객의 테이블 앞에서 커다란 스테이크를 직접 잘라주는 로리스 더 프라임 립 등의 색다른 서비스는 SNS에 포스팅되는 단골 브랜드다.


● Self - 고객의 개별 취향 존중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외식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입맛에 맞게 직접 맛을 조절할 수 있는 메뉴와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유행한 모디슈머 열풍은 맛과 재미의 조합으로 고객들을 자극해 2014년에도 지속, 외식 창업자들이 고려해야 하는 아이템으로 평가된다.


● Single - 1인 메뉴와 간편식 개발 확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2인 가구 구성비가 전체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싱글족, 맞벌이족을 타깃으로 한 창업아이템의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혼자 먹기 부담스러운 양이 소량화되고 고기와 찌개 등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했던 메뉴들도 1인 메뉴로 출시되고 있다.

김형민 놀부NBG 창업전략연구소 소장은 “정부 규제의 강화로 2014년은 대기업보다는 중소외식기업, 개인 사업자가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판단된다”며 “모든 예비창업자들이 안전 창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한식 대표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아이템 선정부터 운영 전략까지 창업 활동 전반에 대한 안전창업 캠페인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임윤주 기자 lyj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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