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아웃 전문점, 도시락 메뉴가 다양해진다!
테이크아웃 전문점, 도시락 메뉴가 다양해진다!
  • 김상우
  • 승인 2014.01.27 0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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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티 높아 1인 가구·오피스족 사이서 인기
직장인 이 모(30)씨는 점심시간에 인근 파스타 전문점에서 파스타를 포장해와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면서 식사를 하고, 저녁 퇴근길에는 도시락 전문점에 들러 도시락을 포장해 집에서 TV를 보면서 편안하게 먹는다.

이처럼 최근 1인 가구, 직장인들 사이에서 퀄리티 높은 메뉴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테이크아웃 음식이 인기를 끌면서 전문점이 늘어나고 있다.

종전의 테이크아웃 전문점은 대부분 닭강정, 도시락, 분식 등에 한정돼 있었지만 최근에는 파스타, 누들, 탕류, 초밥 등 메뉴가 다양해지고 있다. ‘2013 가공식품 세분화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간편식 구매 경험 비율이 2011년 40.5%에서 지난 2012년 55.3%로 크게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추세를 이어가고 있어 테이크아웃 전문점은 더욱 성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갈수록 1인가구가 늘어나고, 젊은 세대들이 간편식을 선호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선보이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용기에 먹는 블루오파스타

블루오파스타는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유러피언 생면파스타바&카페다. 블루오파스타는 파스타를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파스타보울(컵)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블루오파스타는 패스트푸드의 신속성과 슬로우푸드의 퀄리티를 함께 추구한다. 기존의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달리 5종류의 생면 파스타와 9종류의 파스타 소스 그리고 2가지 프리미엄 치즈를 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현재 유럽 전역에서 각광받고 있는 새로운 트렌드 식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컵푸드의 고급화를 국내에 선보였다. 신속한 서비스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골라먹는 도시락, 메트로 싱글즈

메트로싱글즈는 초밥, 샐러드 등을 담은 도시락을 파는 테이크아웃 전문업체다. 스시를 주 메뉴로 취급하지만 판매하는 메뉴는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도록 커리, 팟타이, 튀김 등 다양하다.

메트로싱글즈는 전 메뉴를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당일 판매해 신선도가 뛰어나다고 자부한다. 쌀은 무농약 김포 금쌀만을 사용해 안전 먹을거리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다양한 일품요리를 신선하게 포장 판매해 싱글족, 오피스족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으로 인해 지난 2011년에는 일본 NHK 방송에 한국의 인기있는 도시락 전문업체로 소개되기도 했다.

●삼각김밥의 고급화 오니기리와이규동

오니기리와이규동은 일본식 삼각김밥 ‘오니기리’와 일본식 덮밥요리인 ‘규동’을 주력 메뉴로 내세운 일식전문브랜드다. 대표메뉴인 오니기리 하나를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약 25초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삼각김밥을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시간과 비슷하다. 주문과 동시에 밥을 쥐어 따끈하고, 두께는 편의점 삼각김밥의 2배가 넘을 정도로 푸짐하다.

가격도 오니기리, 규동 등을 1500 ~6천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포장 판매해 간단한 식사를 찾는 10대와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현재 250여개의 가맹점 중 전체 매출의 40%가량을 포장판매가 차지하고 있다. 간편식을 즐기면서도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 위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사윤정 기자 sujau@@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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