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물리치는 프리미엄 소프트 아이스크림 열풍
추위 물리치는 프리미엄 소프트 아이스크림 열풍
  • 관리자
  • 승인 2014.02.10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격 5천원대 비싸도 ‘유기농’, ‘천연꿀’ 등 키워드 내세워 인기
최근 경기불황과 계절을 잊은 프리미엄 소프트 아이스크림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프리미엄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1년 아이스크림 매출이 여름에 집중된다는 통설을 깨고 겨울철에도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 특히 개당 3500원에서 5천원에 육박하는 등 비싼편인데도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아이스크림은 ‘유기농’, ‘천연꿀’ 등을 키워드로 내세운다. 유기농우유로 만든 프리미엄 밀크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기본으로 벌집을 통째로 올려주는 허니칩 등을 앞세운다.
아이스크림은 지방 성분이 많아 다이어트의 적은 물론, 찬 성분으로 몸에 좋지 않다는 고정관념을 바꿔놓은 것.

업계 전문가는 “불황일수록 적은 돈으로 사치를 누리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으로 인해 고급 디저트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인기도 동반상승 중”이라며 “달콤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은 스트레스를 풀기에도 제격이라 불황이 지속될수록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소프트리는 지난 2013년 5월 론칭한 프리미엄 소프트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지금 불고 있는 소프트아이스크림 열풍의 시초다.
매일유업의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로 만든 오리지널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허니칩, 망고, 스위트포테이토, 초코볼 등 토핑을 올리고, 콘, 컵, 소라빵 등에 아이스크림을 담아 다양하게 골라 먹을 수 있는게 특징이다.
1년이 되기도 전에 주요상권에 15개 매장을 오픈한 뒤 우유사용량이 매달 100%씩 증가하는 등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폴바셋은 매일유업의 계열사로 상하목장 우유로 만든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폴바셋의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지난 여름 매장에 선보인 뒤 매달 30~40%씩 판매량이 늘어나는 등 단숨에 인기메뉴로 자리잡았다.
이곳의 인기를 바탕으로 매일유업은 지난해 10월 서울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 식품관에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하고 본격적으로 프리미엄 소프트 아이스크림 시장에 뛰어들었다.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에서는 밀크티(홍차)로 만든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선봬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매장은 한 곳 밖에 없지만 향후 추이를 지켜보고 매장을 확대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밀키비는 프리미엄 소프트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후발주자인만큼 유기농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레귤러와 라지사이즈로 판매하고, 오븐에 구운 크로넛에 아이스크림을 올려 식사 대용으로도 가능하게 만든 ‘밀키비 크로넛’을 출시해 타업체들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밀키비를 운영하는 슈니발렌 코리아는 기존에 슈니발렌, 뉴욕크로넛 등 프리미엄 디저트를 운영해 온 노하우를 살려 올해 안에 가맹점 100개 개설을 목표로 세웠을 만큼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맹사업 시작과 함께 탤런트 윤승아와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장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사윤정 기자 sujau@foodban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