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밀 사업은 특정한 목적의 식사를 원하는 고객 니즈에 맞춰 전문 영양설계와 다양한 식단을 구성해 일정 기간 동안 가정 또는 직장으로 배달하는 전문 맞춤형 식단이다. 나트륨 함량 등 열량 조절이 필요한 저염 다이어트식과 재료나 영양기준이 까다로워 전문성이 필요한 이유식 등이 이에 해당한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이번 사업 확장으로 디자인밀에 최적화된 전용 조리형 제조라인(CK&P : Central Kitchen & Process)을 구축해 보다 안정적이고 품질이 우수한 제품생산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스마트 CK&P는 품질 표준화와 전문화된 셰프의 조리 구역이 공존하는 신개념 ‘스마트 키친’이다. 제품 원료 입고부터 완제품 출고까지 ‘one-way process’로 설계돼 제조가 이뤄지기 전 공간의 필터 시스템 및 조리 후 급속냉각을 통한 쿡칠(cook-chill)시스템으로 음식의 맛은 살리고 안전성은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윤정호 풀무원건강생활 디자인밀 사업부장은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간단히 데우거나 바로 취식이 가능한 선호 트렌드에 전문성과 안전성을 갖춘 디자인밀이 지속성장할 것”이라며 “2015년에는 노년층을 겨냥한 실버식을 출시해 연평균 300억 규모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풀무원건강생활은 2010년 프리미엄 홈메이드 타입의 배달이유식인 ‘베이비밀’로 디자인밀 사업을 시작했으며, 2012년 올바른 식습관의 바른 다이어트를 표방하는 ‘잇슬림’을 더해 현재까지 4년간 연평균 매출 70% 이상의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김상우 기자 ksw@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