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없는 고객만족 서비스, 진심은 통합니다
쉼 없는 고객만족 서비스, 진심은 통합니다
  • 김상우
  • 승인 2014.02.24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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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파트부터 영업까지 섭렵 … 올해 브랜드 파워 제고 집중
이상호 (주)포세카 운영지원팀장
고객만족 서비스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는 단체급식에서 운영지원팀의 역할은 막중하다.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꼼꼼히 살펴봐야하고 정확한 사전 예측을 통해 각종 리스크에 대비하는 등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건설급식과 해외급식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포세카 역시 운영지원팀의 손길이 매우 중요하다. 위생파트부터 영업까지 급식의 A에서 Z를 경험한 이상호 포세카 운영지원팀장은 현장의 경험을 십분 살려 포세카만의 색깔을 입히는데 큰 공을 세우고 있다.

그에게 포세카는 새로운 도전의 문을 열어준 소중한 공간이다. 이 팀장은 지난 2012년 중국 서안의 삼성전자 사업장 오픈 당시 동분서주했던 노력에 알찬 결실이 있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당시 삼성전자 직원들은 근처 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직원들의 입맛을 고려해 개량한식을 제공하고 있었지만 사실상 중국식에 가까운 한식이었죠. 각 식당의 위생환경도 좋지 않았던 터라 직원 만족도는 바닥을 치고 있었습니다.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가득했지만 이러한 어려움은 포세카의 역량을 살릴 수 있는 기회라고 봤어요.”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는 긍정적인 발상은 결국 신뢰의 확보로 이어졌다. 한식메뉴를 구현하기 위한 메뉴 시연회부터 신뢰할 수 있는 벤더의 확보, 기물 관리, 인력교육 등 최선의 준비를 다한 끝에 사업장을 오픈했다.

“제대로 된 한식을 이제야 맛볼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들었을 때 그동안의 고생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었어요. 우리의 진심이 고객에게 전달된 것 같아 뛸 듯이 기뻤습니다.”

그러나 이 팀장은 해외의 좋은 성과와는 별개로 국내 시장은 상황이 다르게 돌아간다며 안타까움을 숨기지 않았다. 국내 시장에도 심혈을 기울여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지만 많은 국내 고객사들이 브랜드를 우선시해 공략이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몇몇 사업장 입찰에 참여했다가 아쉽게 떨어진 적이 있습니다. 고객사들 대부분이 잘 알려진 브랜드를 선호하더군요. 포세카의 메뉴를 직접 먹어보고 경험해봤으면 어땠을지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어떤 고객사는 포세카가 건설급식에서 두각을 나타내다보니 속칭 함바로 지칭되는 잘못된 고정관념에 위생이 떨어질 것이라 오판한다. 철저한 위생으로 건설급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포세카의 능력은 생각지 못한 것이다.

이 팀장은 이러한 숙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올해 브랜드 파워를 끌어올리는데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 만족 창출을 위해 쉼 없이 달려간다면 언젠가 진심이 통한다는 자신감이다.

“급식이 참 쉽지 않은 분야에요. 항상 연구하고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할 줄 알아야 하죠. 업계에 있으면서 가끔 슬럼프에 빠질 때도 있었지만 어머니가 해주신 말이 큰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제가 급식업계에 첫발을 디뎠을 때 어머니는 ‘다른 이에게 밥 해주는 것만큼 귀한 직업은 없다’며 자랑스러워하셨습니다. 어머니의 말을 기억하고 사명감을 갖고 노력하다보니 좋은 결과도 나오고요. 앞으로 회사의 발전과 개인의 발전, 더 나아가 업계의 발전에도 일조할 수 있으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 같습니다.”
김상우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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