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식재의 발견’으로 식품·외식업계 위기탈출
‘숨은 식재의 발견’으로 식품·외식업계 위기탈출
  • 이인우
  • 승인 2014.03.0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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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 테마, 벌써부터 업계 관심
▶ 오는 4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14년 제5회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의 테마 ‘숨은 식재의 재발견‘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4월 열린 ’제4회 국제외식식자재박람회‘ 전경. 사진=이종호 팀장
식품·외식산업계의 축제인 ‘2014년 제5회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이하 식자재박람회)가 한 달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박람회의 테마 ‘숨은 식재의 발견’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4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식자재박람회의 올해 테마는 그동안 국내 외식업계에서 활용도가 낮거나 조리법이 제한된 식재를 선정, 소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식품·외식업계 불황 극복에 초점
이번 테마는 과포화 상태에 이른 외식시장의 무한경쟁과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는 소비자 경기, 날로 치솟는 물가 등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식업계에서 자주 쓰지 않는 식재료를 싼 값에 구입, 경비 부담을 줄이고 새로운 레시피에 따라 조리함으로써 신규 고객까지 창출해 위기에서 벗어나자는 취지다.

또 전국 농가에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시하는 한편,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식자재박람회조직위원회는 앞서 숨은 식재료로 콜라비·여주·보리·삼채·쑥갓·돼지감자·잎새버섯·꼬시래기·모자반·육류 비선호부위(돼지머리고기 및 내장) 등 활용 빈도가 낮은 품목을 선정해 주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식자재박람회 이틀째인 4월 16일 열리는 학술세미나 ‘숨은 식재의 재발견’에서는 박형희 (주)한국외식정보 대표가 ‘식재가 답이다’ 특강을 진행한다. 또 박찬일·양지훈·오세득·권우중·최현석 셰프 등이 숨은 식재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외식업계의 매출 확대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내 셰프 5명, 숨은 식재 활용 방안 주제발표
이와 함께 ‘식자재 발견관’과 ‘푸드 레시피 옥션’으로 구성된 주제관도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푸드 레시피 옥션은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전국 조리전공 고교, 대학생들의 레시피를 외식업체에 판매하는 행사다. 이번 푸드 레시피 옥션에는 프로 셰프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만들어낸 레시피를 선보인다.

서울의 한 대형 외식업체 관계자는 “올해 식자재박람회의 주제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참신한 발상으로 보인다”며 “업계 관계자들 모두 이번 세미나는 반드시 참관하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식자재박람회는 aT센터 제1, 2 전시장에서 전국 지자체와 영농조합, 식품기업, 키친이노베이션, 주류, 관련 단체, 국제관 등 300여개 부스가 운영된다.

식자재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는 “올해 열리는 박람회는 식품외식업계의 위기 탈출을 큰 테마로 한다”며 “뿐만 아니라 국내외 대표 식품업체와 외식업계 관계자들의 참여로 올해 가장 효과적인 사업전개의 기틀을 마련하는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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