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 커피’ 정착… 카페 매년 16.7% 늘어나
‘식후 커피’ 정착… 카페 매년 16.7% 늘어나
  • 육주희
  • 승인 2014.03.0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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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치킨 음식점도 증가…유흥주점 등 알코올음료점은 감소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3년 동안 서울시내 카페가 매년 평균 16.7%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식사 후 커피 한잔’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는 분석이다.

지난 2월 26일 서울연구원이 발간한 서울의 음식 음료업 증가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서울 음식·음료업체는 연평균 1.69% 증가했으며, 그 중에서도 커피·음료점업(카페)은 16.7% 늘었다.

중식과 일식, 서양식을 제외한 정식류를 제공하는 외국식 음식점업은 15%, 기타 음식점업은 14.3%, 치킨전문점은 7.5%, 일식은 6.4%의 연평균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출장 음식 서비스업은 3년간 변동이 없었고 주점업은 0.1%, 서양식 음식점업은 0.7%, 분식집은 1.4%, 일반 유흥주점은 2.4%씩 매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기준 서울 지역 내 카페는 모두 9399곳으로 이 가운데 12%인 1128개 업체가 강남구에 자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종로구(819곳), 서초구(630곳), 중구(622곳) 등 사무실이 밀집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카페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조사기간 동안 서울 25개 모든 자치구의 카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용산구는 연평균 증가율이 28.1%를 기록했다. 마포구의 사업체 수와 연평균 증가율 모두 자치구 중 3위를 차지했다. 이미 카페가 많은 지역임에도 마포구의 연평균 카페 증가율이 25.7%로 높게 나타난 것은 대학이 많은 서교동에 대부분의 카페(372곳)가 밀집해 있는 등 커피와 차에 대한 젊은 연령층의 높은 선호도를 반영한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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