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햄버거로 미국 진출 꿈꾼다!
토종 햄버거로 미국 진출 꿈꾼다!
  • 관리자
  • 승인 2014.03.04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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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돈 (주)에스디컴퍼니 이사
▶ ▶ 최희돈 (주)에스디 컴퍼니 이사
지난 2012년 8월, 이태원에 매장을 연 수제버거 전문점 피츠버거는 오픈 1년 반이 채 안됐지만 빠르게 입소문이 나며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아직 매장은 2개에 불과하지만 이미 대형 외식프랜차이즈 본사와 비교해도 손색없을만한 체계적인 매뉴얼을 갖추고 있다. 작은 규모임에도 이렇듯 시스템화 할 수 있었던 이유는 DH Life mart(편의점), evic mineral water(생수 유통), UNI HOTEL 등을 운영하며 유통경험을 쌓은 에스디 컴퍼니에서 론칭한 회사이기 때문이다.

그동안의 유통경험을 바탕으로 수제버거 사업을 시작하게 됐지만 사실 외식사업경험은 전무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최희돈 이사가 합류하게 됐다.
최 이사는 캡슐커피 브랜드 ‘이탈리코’, 편의점 ‘LOVE TREE 24’를 론칭하는 등 유통업계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스디 컴퍼니에 합류하게 됐다.

최 이사가 합류하고 나서 피츠버거 브랜딩에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맛과 품질 그리고 서비스다. 기본에 충실한 것이 무조건 답이라고 말하는 최 이사는 외식업소에서 가장 기본인 맛과 품질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브랜드 론칭 이전부터 메뉴 개발 경험이 풍부한 CJ프레시웨이와 협약을 맺고 메뉴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CJ프레시웨이와 함께 전용 패티와 빵을 생산하는 등 8개월 이상 공을 들여 매장을 오픈했다.

또 맛에 차별성을 두기 위해 피츠버거만의 레시피로 소스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특히 최 이사는 피츠버거의 맛과 퀄리티는 수제버거 전문점 수준을 유지하되 시스템과 가격은 패스트푸드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패스트푸드 전문점처럼 체계적인 매뉴얼을 갖춰 주문 후 5분 안에 음식이 나올 수 있게 했고, 탄탄한 물류시스템과 식재공급 망을 바탕으로 원가를 절감해 단가를 낮춰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이렇듯 피츠버거는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탄탄하게 내실을 다져왔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담의 작은 고추와 같은 피츠버거의 향방을 업계는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 이사는 월 2회 메뉴 품평회를 여는 등 지속적으로 맛에 대한 수정작업을 해나가고 있다. 또 6개월 단위로 고객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5월에는 브랜드 BI 및 포장 용기 교체 작업을 펼치는 등 리뉴얼 했고 이후부터 매장 매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고.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14년 2월 피츠버거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300%나 상승된 매출을 기록했다.

최 이사는 “1년이 넘는 동안 브랜드를 준비하고, 또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리뉴얼을 거치는 등 내실다지기에 만전을 기했다”면서 “이달 오픈하는 왕십리점을 기점으로 가맹사업 확장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수제버거 전문점을 떠올렸을 때 피츠버거를 생각할 수 있을 만큼 성장시킬 것”이라면서 “3년 내 국내 100개 매장 오픈하고, 최종적으로는 햄버거의 본고장인 미국시장에도 진출해 피츠버거를 알리는 게 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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