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사진 왼쪽, 이하 aT)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문용린·사진 오른쪽)이 유통 비용은 절감하고 안전한 식재료 수급을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 11일 aT는 서울시교육청에서 품질이 우수한 학교급식 식재료가 납품될 수 있도록 식재료 안전망 구축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 시 위생적이고 안전한 전문업체가 납품할 수 있는 시스템은 물론 사후관리 시스템을 강화해 학교급식의 품질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무엇보다 양 기관은 학교에서 국가 지정정보처리장치인 aT의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시스템) 이용이 증가됨에 따라 급식 납품 업체가 책임감을 갖고 납품하도록 등록기준과 납품 자격조건을 강화하는데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aT는 eaT시스템에 별도로 ‘119센터’를 설치해 학교에서 식재료 품질 저하 등 불만사항이 접수되면 즉시 실태를 파악해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안전한 학교급식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재수 사장은 “이번 MOU체결로 업체 등록 기준을 강화하고 교육청과 합동단속을 실시할 뿐 아니라 119센터를 설치 빠른 실태 파악과 조치로 우수하고 안전한 식재료가 학교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장희 기자 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