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빙과에서 HMR 시장으로 ‘도전’
빙그레, 빙과에서 HMR 시장으로 ‘도전’
  • 김상우
  • 승인 2014.03.25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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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식 볶음밥 ‘카오팟’ 2종 세트 출시…업계 낙관적
유제품과 빙과류 시장의 강자인 빙그레가 HMR(가정간편식) 시장에 진출했다.

빙그레는 지난 19일 태국 스타일의 냉동 볶음밥 ‘카오팟’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카오팟’은 태국 최대 규모의 레스토랑인 아한타이와 합작 개발한 제품이다.

볶음밥의 태국식 명칭인 카오팟은 ‘카오팟 무쌉(돼지고기 볶음밥)’과 ‘카오팟 꿍(새우볶음밥)’의 두 가지 맛으로 출시했다. 제품은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RTH(Ready To Heat)로 트레이 형(1인분)과 파우치 형(2인분)으로 나뉜다.

빙그레는 올해 국내 HMR시장이 1조3천억원의 규모로 성장한다는 전망을 내놓았으며 이번 HMR 제품 출시를 계기로 앞으로 소비자 반응 등을 지켜본 뒤 관련 사업군과 제품군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기존 냉동볶음밥을 출시하면서 가정간편식 시장에 꾸준한 관심을 가졌다”며 “가정간편식의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에서 카오팟은 태국 음식의 색다른 맛을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빙그레의 HMR 시장 진출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HMR은 지속 성장하는 시장인데다 그간 국내 식품외식사업의 트렌드가 일본의 전철을 밟아왔던 터라 확실히 성장할 것이란 믿음이 있다”며 “아직까지 HMR 시장에서 독보적인 업체가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폭넓은 유통망과 제품력을 가지고 있는 빙그레는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상우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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