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매장] 도니버거 홍대점
[우수매장] 도니버거 홍대점
  • 연봉은
  • 승인 2014.03.29 0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식 수제버거로 외국인 입맛도 현혹
불고기·김치 등 접목한 ‘K버거’ 인기
지난 2012년 론칭한 ‘도니버거’는 프리미엄 수제버거로 이름을 알리며 더욱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찾는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현재 국내에 8개 매장, 미국 LA에 1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최근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시작, 지난 20일 개최된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창업 희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박람회에서 소기의 성과를 일군 도니버거는 올해 100호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니버거 홍대점은 2013년 1월 오픈해 홍대 젊은이들의 아지트로 자리매김했다. 이곳의 인테리어는 붉은 벽돌과 원목 의탁자를 활용해 따뜻하고 친근한 느낌을 준다. 특히 1, 2층의 매장 한가운데를 수직으로 시원하게 터서 각 층이 서로 잘 보이도록 설계해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덕분에 편안한 대화와 함께 식사를 즐기고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으로 인근 학생들이 단체석에서 간단한 모임을 갖기도 한다.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클러빙족이 많은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매장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클러빙으로 체력을 소진한 후 도니버거를 찾은 고객들은 심야에도 단순 군것질이 아닌 맛과 영양이 뛰어난 한끼의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에 만족감을 보인다.

도니버거는 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각 매장별로 메뉴 구성에 차이를 둔다. 젊은 층부터 가족단위 고객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는 홍대점의 경우 단품 기준 2천원대의 저렴한 버거부터 9900원짜리 프리미엄 버거까지 가격 선택의 폭을 넓히고 피자 등의 특수 메뉴도 갖췄다.
홍대점의 인기메뉴는 시그니처 버거인 도니버거와 최고급 퀄리티를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버거 라인, 버거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K버거 라인이다. 홍대점은 특히 버거 번을 매장에서 직접 구워 수제버거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번 반죽에는 감자 전분을 첨가해 맛과 영양에서 여타 수제버거 전문점과 차별화했다. 또 프리미엄 버거 라인의 번은 유기농 밀가루로 만들어 퀄리티를 더 높였다. 한국식 버거를 추구하는 도니버거의 콘셉트에 따라 개발된 K버거 라인 역시 눈여겨 볼만하다. 불고기, 김치, 닭갈비 등을 접목한 K버거는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 고객들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어 향후 글로벌 진출도 기대된다.

홍대점의 윤민영 점장<사진>은 직원들에게 항상 서비스 마인드를 인식시키고 있다. 또 억지가 아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서비스를 위해 직원들의 즐거운 근무 환경 조성에 힘쓴다.

“외식업은 음식뿐만 아니라 서비스까지 판매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익을 내는 것에만 급급해 서비스를 등한시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을 가장 경계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이벤트를 벌이진 않지만 서비스와 매장 운영에서 초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해 더 많은 고객이 찾아 주는 것 같아요.”

홍대점은 지역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이익을 나누고자 새로운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인근 홍익대학교 학생회와 연계해 학과나 동아리 모임을 지원하고 젊은이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대학생 힘내라(가칭)’ 프로모션을 4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매장 오픈 시 받은 쌀화환 등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하는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기업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임윤주 기자 lyj1188@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