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파워] 박수정 한국 피자헛(유) 다이닝 사업부 팀장
[리더스파워] 박수정 한국 피자헛(유) 다이닝 사업부 팀장
  • 연봉은
  • 승인 2014.03.29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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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사랑받는 피자브랜드 만들기에 매진
지난 1월 한국 피자헛(유)이 청계천 인근에 패스트&캐주얼 다이닝 매장 ‘피자헛 키친’을 오픈하면서 소비자는 물론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우리나라에 가장 먼저 도입된 피자헛 키친은 한국 피자헛의 박수정 다이닝 사업부 팀장<사진>의 진두지휘 아래 탄생했다. 박 팀장은 10년 이상 다국적 기업에서 근무한 글로벌 인재로 현재 한국 피자헛 다이닝팀을 총괄한다. 신메뉴 개발부터 프로젝트 기획, 홍보 마케팅까지 다이닝과 관련한 모든 일에 그의 손길이 닿지 않는 것은 없다.

“우리나라 외식 트렌드의 변화는 정말 빠르죠. 피자헛은 오래전부터 새로운 다이닝 모델을 검토해왔고 지난해 4월부터 피자헛 키친이라는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다이닝 시장 개척을 위한 안테나 매장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피자헛 키친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콘셉트를 강화해 프리미엄 메뉴를 도입했음에도 합리적인 가격이 장점이다.
박 팀장은 피자헛 키친에서 ‘맛있는 음식과 맛있는 냄새’를 가장 중점에 두고, 피자헛의 장점은 살리면서도 피자헛 키친만의 색깔을 입힌 신메뉴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쫄깃하고 고소한 피자 위에 양상추와 살사 소스를 올려 먹는 타코 피자, 신선한 루꼴라 샐러드와 원하는 치즈를 토핑할 수 있는 샐러드 피자와 더불어 매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의 로제 크림 파스타 등이 인기 메뉴다.

처음엔 샐러드바를 도입하지 않아 고객들의 거부반응을 우려했지만 애피타이저를 포함해 퀄리티 있는 메뉴로 다양화하자 오히려 기존보다 좋아졌다는 평가도 따른다.

박 팀장은 특히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만들면서도 피자헛의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런 노력 끝에 피자헛 키친은 해외 여러 나라의 피자헛 브랜치 관계자들이 방문할 만큼 이슈가 됐으며, 미국 달라스에 위치한 피자헛 본사에서도 도입을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 그만큼 박 팀장은 피자헛 키친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

박 팀장의 공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지난 2012년 한국 피자헛의 아이디어 제품인 ‘와우박스’ 론칭 프로젝트 역시 그가 리드했던 업무다. 박 팀장은 와우박스의 마케팅 프로모션을 통해 공식 출시 이후 3초에 1판, 한 달 만에 40만 박스를 판매하는 신화를 이뤄내기도 했다.

“전화나 인터넷으로 배달주문을 받을 땐 메뉴에 대한 권유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대부분 배달주문은 피자 단품 메뉴에 그쳐 있죠. 그래서 배달주문 시에도 피자를 비롯해 사이드 메뉴까지 손쉽게 고를 수 있는 선물박스 같은 게 있으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호주 피자헛에서 판매하는 박스 메뉴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많은 성과를 일궜지만 아직도 박 팀장이 피자헛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 그는 고객들이 피자헛을 ‘전에 맛있게 먹었던’이 아닌 ‘과거에도 맛있었고 지금도 무척 맛있는’ 브랜드로 기억해주길 바란다. 가장 사랑받는 피자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뛰겠다는 박 팀장의 다음 성과가 기대된다.

임윤주 기자 lyj1188@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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