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매장] 다하누곰탕 구의강변역점
[우수매장] 다하누곰탕 구의강변역점
  • 김상우
  • 승인 2014.04.07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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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한우로 집에서 끓인 맛 자부
조리 표준화 위해 본사서 완제품 공급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창업이 활발해지며 조리의 간편화•표준화로 전문 주방인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다하누곰탕이 주목받고 있다. 다하누곰탕은 본사의 곰탕 완제품 공급으로 주방의 크기와 인력을 최소화해 효율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하고, 유행을 타지 않는 메뉴로 매출 등락이 적다. 때문에 외식업 경험이 전무한 사람이 도전하기에 좋은 창업 아이템이다.

100% 한우를 사용한 곰탕을 선보이는 다하누곰탕은 MSG는 물론 그 어떤 합성조미료도 첨가하지 않아 가정에서 끓이는 것과 동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나트륨 저감화 추세에 따라 함께 제공하는 밑반찬 역시 간을 약하게 하고 천일염을 사용하는 등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힘쓴다. 때문에 주부들이 어린 자녀를 동반해 외식을 즐기는 광경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곰탕이 주메뉴라고 하면 주요 고객층도 나이가 지긋한 사람들이라는 편견을 갖기 일쑤지만 다하누곰탕의 타깃은 20~30대의 젊은 고객층이다. 세련된 카페식 인테리어로 젊은 고객들이 거부감 없이 매장에 방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일반 곰탕•설렁탕집이 좌식 테이블을 제공하는 것과 차별화해 전 좌석을 테이블석으로 구성했다.

다하누곰탕 구의강변역점에 들어서면 붉은 벽돌을 활용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데, 자세히 보면 모두 모서리가 닳거나 부서진 재생 벽돌이다. 이는 다하누곰탕이 추구하는 ‘100년 인테리어’를 위한 것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빈티지한 느낌이 더욱 빛을 발한다.
이규철 구의강변역점 점장<사진>은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누구나 좋아할 만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라며 “본사에서 인테리어를 변경하라는 요구가 없기 때문에 가맹점주들이 특히 반긴다”고 설명했다.

구의강변역점의 월평균 매출은 6천만원으로 이 중 약 20%가 테이크아웃 고객이다. 또 식사 메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육회, 수육무침 등 안주 메뉴를 보강해 저녁 매출을 늘렸다.

이곳은 특히 여성 고객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그 비결은 바로 일반 곰탕보다 탕과 밥의 양을 줄인 ‘다하누 1/2곰탕’ 때문. 1/2곰탕의 가격이 일반 메뉴보다 저렴해 수익이 나지 않을 것 같지만, 다양한 메뉴를 맛보고 싶어 하는 여성 소비자의 특성상 오히려 만두, 육회 등의 사이드메뉴 판매율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 점장은 지역 고객들의 사랑으로 매장이 운영되고 있는 만큼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취지로 진행하고 있는 ‘지역 어르신 초청 행복한 밥상 나눔행사’는 매월 30여 분의 독거노인이나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곰탕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소박한 곰탕 한 그릇을 그 어떤 요리보다 든든하고 따뜻한 한 끼로 탈바꿈시키는 훌륭한 행사지만 이 점장은 당연한 일을 하고 있을 뿐이라며 몸을 낮춘다.

“구의강변역점 인근에는 다른 브랜드의 곰탕전문점을 비롯해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수많은 식당들이 있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우리 매장을 찾아주신 고객들께 감사할 따름이죠. 거창한 외식업소보다는 지역 주민들이 언제든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친근한 매장으로 인식되었으면 합니다.”

문의 02-3436-5292
주소 서울시 광진구 구의강변로 49

임윤주 기자 lyj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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