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 단체급식 순풍에 글로벌 조미 시장 박차
동원홈푸드, 단체급식 순풍에 글로벌 조미 시장 박차
  • 김상우
  • 승인 2014.05.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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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웨이하이에 조미식품 제조공장 준공 … 강원랜드 단체급식 수주 성공
▶ 동원홈푸드 중국 웨이하이 조미식품공장 전경.
동원홈푸드(대표이사 신영수)가 조미 식품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중국 제조공장 준공과 함께 단체급식업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강원랜드 수주에 성공하는 등 순조로운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동원홈푸드는 지난 13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威海)에서 조미식품 제조공장 ‘위해삼조식품유한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서동명 웨이하이 상무국장, 이윤동 주중 한국대사관 식약관 등을 비롯한 중국 주요 거래처 및 협력업체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은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된다는 중국 격언을 인용하며 위해식품유한공사를 통한 동원홈푸드와 중국 웨이하이의 동반 성장을 기원했다.

동원홈푸드는 지난해 3월 1천만 달러를 투자해 중국 웨이하이에 조미식품공장 건설을 시작했으며 소스와 드레싱, 시즈닝 등 조미식품의 생산과 판매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 오리온 등 중국 현지에 진출한 국내 식품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1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원료부터 제품, 서비스까지 현지화를 이뤄내 오는 2016년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국내외 사업 확장을 통해 2017년까지 전체 1조원의 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동원홈푸드는 기존의 식자재 유통에 개발ㆍ제조 경쟁력을 더하기 위해 지난 3월 삼조셀텍과 합병한 바 있다. 삼조셀텍은 3천여 개의 조미 제품과 1만 여개 레시피를 보유하고 있다.

단체급식에서는 지난 9일 강원랜드 구내식당 수주에 성공했다. 강원랜드는 올해 시장 최대어로 불릴 정도로 연간 약 50억원의 규모를 보이고 있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1일 평균 4천식에서 성수기에는 5천~6천식까지 불어나는 유동성을 보장받고 있다. 입찰에는 동원홈푸드를 비롯해 이조캐터링, 풀무원 이씨엠디, 아라코, JJ캐터링, 한울 등 6개 업체가 최종 경쟁을 벌였다.

동원홈푸드는 호텔과 콘도 식당 등 각각의 특성에 맞는 메뉴 제공과 테이크아웃의 가능, 자체 커피전문 브랜드인 샌드프레스 운영 등을 제시하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혁 동원홈푸드 FS사업부 상무는 “업체를 무기명으로 한 메뉴 시식과 프리젠테이션을 통한 제안이 평가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고객 니즈에 충실한 서비스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김상우 기자 ksw@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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