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매장]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우수매장]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 김상우
  • 승인 2014.05.30 0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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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부르면 ‘심부름’, 먼저 가면 ‘서비스’
매장 직원 연봉제로 내부고객 로열티 강화
1인분에 7천~8천원짜리 메뉴를 판매하는 102m²(약 31평) 규모의 부대찌개 전문점. 음식 값이 비싼 것도 매장이 넓은 것도 아닌 평범한 음식점이다. 그런데 이런 조건에서 1억원 이상의 월 매출을 올린다면 이곳을 과연 평범한 음식점이라고 할 수 있을까?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은 놀부부대찌개 매장 중에서도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는 지점이다.
입지가 좋기도 하지만, 다양한 외식 아이템 중에서도 주 타깃층인 2030세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부대찌개를 선택한 허재필 점주<사진>의 혜안 역시 한 몫 했다.

5년여 동안 이 매장을 운영해온 허 점주는 과거 독립 외식업소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을 했다. 그런 그가 놀부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보다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원했기 때문.
높은 인지도와 탄탄한 인프라를 지닌 놀부 브랜드를 운영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있었다. 물론 다양한 브랜드의 가맹점주들 중 놀부 브랜드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점 역시 간과할 수 없었다.

매출이 높다는 것은 매장이 바쁘다는 것을 의미한다. 20명 이상의 많은 직원들이 근무하지만 일이 쉬울 수는 없다.
허 점주는 힘든 업무를 견뎌내는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연봉제를 도입했다.
시급이나 월급제로 운영하는 타 업소와 달리 개인의 능력과 성과에 따라 연봉 협상이 가능케 한 것이다. 게다가 연차 및 매달 6~7번의 휴무를 보장해 직원들의 충성도를 높였다.
“명절이나 직원 생일에 인센티브를 주고 생일 케이크도 제가 직접 사와서 조촐하게나마 축하 파티를 합니다. 또 아르바이트 직원도 1년 이상 근무하면 퇴직금을 챙겨주고 있죠. 이로 인해 내부고객인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고, 결과적으로 브랜드 내에서 최고 매출을 달성하는 매장이 된 것 같습니다.”

직원 만족도만큼 고객 서비스도 놓칠 수 없다는 허 점주. ‘고객이 불러서 하면 심부름이고 내가 먼저 하면 서비스’라고 강조하는 그는 항상 직원들에게 모범을 보이고자 노력한다.
그의 솔선수범 서비스가 돋보였던 에피소드가 있다. 매장에서 부대찌개를 포장해 간 고객이 나중에 전화를 걸어 “육수가 부족하다”고 컴플레인을 걸었던 것. 대부분 유선상의 사과로 끝내거나 차후 서비스를 약속하고 마무리 짓겠지만 허 점주는 직접 육수를 포장해 택시를 잡아타고 부리나케 고객이 있는 강남으로 향했다. 영등포에서 강남까지 가까운 거리가 아니기에 과도한 응대로 여겨질 수도 있지만, 그는 직원들에게 서비스가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고 싶었다.

최고 매출의 반열에 올랐음에도 더 많이 사랑받는 매장을 목표로 하는 허 점주는 본사의 프로모션 외에도 ‘100% 당첨 행운 복권’ 등 개별적인 이벤트를 기획해 꾸준한 홍보와 모객을 하고 있다.

“달리던 자전거의 페달을 멈추면 당분간은 자전거가 앞으로 나아가지만 결국엔 쓰러지게 됩니다. 매장 운영도 같은 이치예요. 현재에 만족하면 언젠가는 무너지게 되죠. 정체되지 않기 위해 항상 발전하고 사랑받는 매장을 만들 겁니다”

문의 02-2638-2077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영중로 15 타임스퀘어 지하1층 B143호

임윤주 기자 lyj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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