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 190개·해외 바이어 130여명 참가
국내 190여개 농식품업체가 참가한 ‘2014 Buy Korean Food’가 9천만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 분야 대규모 수출상담회인 2014 Buy Korean Food를 개최, 이같은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중화권, 일본, 남미, 유럽 등 25개국에서 13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일본의 대표적인 홈쇼핑업체 ‘주피터숍채널’은 현장에서 감클러스터사업단인 ‘네이처팜’과 40만 달러의 ‘미니 아이스 홍시’ 수입 계약을 체결했다.
대만 ‘HL 인터내셔널’은 액상차 제조업체인 ‘미앤미’와 20만 달러 상당의 유자차 소포장과 식이섬유 샘플을 우선 계약하고, 현지 온라인 쇼핑과 편의점 내 입점이 확정되는 대로 계약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네덜란드 바이어 ‘Baltus BV’는 항공운송이 가능한 버섯류에 관심을 보였고 중국의 한국식품 수입업체인 ‘청도삼풍화무역유한공사’는 막걸리와 전통주의 수입을 확대하기 위한 상담을 벌였다.
이날 상담회 외에도 관세청이 ‘FTA 컨설팅관’을 설치해 품목 분류, 원산지 증명 등에 대한 수출기업 1대1 컨설팅을 제공하기도 했다.
농식품부는 상담회장에 ‘향토기업관’을 운영, 향토 산업과 지역전략 식품 산업을 홍보하는 한편, ‘김치•김장 홍보관’도 설치해 김치•김장문화를 세계 바이어들에게 홍보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바이어를 초청해 우리 농식품을 홍보하고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육주희 기자 jhy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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