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매장] 오스테리아 꼬또 압구정점
[우수매장] 오스테리아 꼬또 압구정점
  • 김상우
  • 승인 2014.06.10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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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가정식의 대중화를 꿈꾸다
업계 파이 넓히고 선두에 설 것
이탈리안 요리라고 하면 대부분 파스타, 피자 정도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불고기와 비빔밥이 한식의 전부가 아니듯 이탈리안 요리도 그 맛과 종류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무궁무진하다.

SG다인힐이 지난 4월 새롭게 론칭한 오스테리아 꼬또는 이탈리안 음식 중에서도 가정식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색 레스토랑이다. 파스타는 물론 애저(3개월 미만의 새끼 돼지)나 해산물을 활용한 메인 디쉬를 화려하게 선보인다.

특히 SG다인힐 R&D센터의 현정 총괄 셰프와 뉴욕에서 대니마이어가 운영하는 ‘마이알리아노’, ‘일레븐 메디슨 파크’에서 수셰프로 활약했던 송훈 셰프가 메뉴 개발에 참여해 독특한 아이디어와 식재료의 특징이 살아있는 메뉴가 주를 이룬다.

파스타 메뉴는 생면과 건면을 적절히 사용해 신선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냈다. 성게알, 참치알, 오징어알의 톡톡 튀는 식감이 특징인 ‘성게알, 참치알, 먹물 오징어알의 세가지 보타르가 스파게티니’와 ‘한우 도가니와 문어의 매운 은두야소스 파게로’가 인기다. 애저를 통째로 조리해 부드러운 고기와 바삭한 껍데기의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한 ‘마이알리노’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이며, ‘로스트한 국내산 사골 본 메로와 허브살사’ 등 다양한 그릴 메뉴도 준비했다. 특히 와인을 곁들였을 때 메뉴의 맛이 극대화되는데, 매장에 200여 종의 와인을 구비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3층 건물로 운영되는 압구정점은 각 층별 서로 다른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74석 규모의 1층은 클래식하고 차분한 느낌을 강조해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다. 야외에는 테라스 석을 마련해 햇볕을 즐기려는 고객들에게 인기다. 2층은 모던한 콘셉트로 세련되고 젊은 느낌을 단번에 받을 수 있으며 총 60석 규모다.
마지막으로 3층은 연회장으로 운영하며, 모임 성격에 맞게 공간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파티션을 설치하고 음향기기와 프로젝터 등을 구비했다.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메뉴도 매장 특성에 맞춰 변화를 줬다.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식사 모임을 갖는 30~40대 여성 고객이 많아 합리적인 가격대의 런치세트를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압구정점의 이현민 매니저<사진>는 “가정식이 꼭 저렴하거나 단순한 음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정식이란 가족을 생각하는 주부의 마음이 담긴 요리예요. 오스테리아 꼬또의 메뉴 역시 좋은 식재료를 엄선해 소시지 하나도 셰프들이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등 정성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고 말한다. 이 매니저는 국내 소비자들이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음식 그대로를 받아들이길 소원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장르의 음식이 국내에 정착하고, 오스테리아 꼬또 역시 이탈리안 가정식의 선두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이곳의 음식을 맛보기 위해 미식가들이 멀리서도 방문할 정도지만 일반 소비자들은 아직 낯설어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루빨리 저희 음식을 대중화시켜 이탈리안 가정식이란 시장 파이를 더욱 넓히고 싶습니다. 저희 메뉴를 카피한 업소가 생긴다면 시장이 커진다는 점에서 일단은 반가울 것 같아요(웃음)”

문의 02-518-1962
주소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835

임윤주 기자 lyj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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