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논단]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CEO의 성공사례”
[월요논단]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CEO의 성공사례”
  • 관리자
  • 승인 2014.06.27 0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기운 혜전대학교 호텔조리외식계열 교수/한국외식산업대학교수협의회 회장
최근 국내 식품 등 제조업 관련 중견기업과 글로벌 기업들은 경기둔화와 저성장기조에도 불구하고,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내수중심의 사업구조에서 해외사업에 진출하거나 지속적인 체질강화 속에서 한계 극복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해외진출과 체질강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고, 현 위기상황을 극복 할 수 있는 대안이 기업생존을 위한 경영혁신과 구조조정이며, 남은 인력의 재배치는 해외밖에 없다는 것에서 출발하고 있다. 영업환경의 악화와 실적부진, 저성장과 고령화 등은 국내 산업구조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이같은 여러 환경 속에서 CEO의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CEO의 출현을 곳곳에서 기대하고 있다.

흔히 기업가 정신이란 기업의 본질인 이윤추구와 사회적 책임수행을 위해 기업가가 마땅히 갖추어야 할 자세나 정신을 의미하고 있다. 또한 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CEO에게만 국한되는 개념이 아니며, 조직이나 조직원 모두에게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혁신적으로 일할 때 성공적인 조직이 될 수 있음을 뜻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학자 슘페터(Schumpeter)는 새로운 생산방법 및 상품개발을 기술혁신으로 규정하고, 기술혁신을 통해 창조적 파괴(creative destruction)에 앞장선 기업가를 혁신자로 보았다. 즉 기업가 정신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통찰력과 새로운 것에 과감히 도전하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정신으로 고객 제일주의, 산업보국, 인재양성, 공정한 경쟁, 근로자 후생복지, 사회적 책임의식까지 겸비한 기업가를 진정한 CEO로 본 것이다.

‘존경할 만한 리더십의 모델’의 저자인 짐 콜린스는 진정한 CEO는 회사의 가치관 앞에서 겸손해야 하고, 회사의 핵심가치를 위배해서는 안 되며, 회사의 비전과 공유가치 달성을 위해 헌신해야 하는 등 고객 앞에선 겸손한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겸손함을 잊는 많은 CEO의 기업들은 위기에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유한양행의 창업주 유일한 선생은 자아도취를 경계하고 겸손한 리더로 성장하면서, 회사가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한다는 사명앞에서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었고, 훌륭한 기업을 만들어 낸 아주 보기 좋은 기업가 정신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미국 프로농구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이자, 세계최초 고화질(HD) 영상전문 TV 네트워크업체를 소유한 마크 큐반은 무일푼에서 억만장자로 변신했을 뿐만 아니라, 평생을 창업가로 살았으며 바텐더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였다.

마크 큐반은 언제나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직업을 찾았고 성공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으며, 자신의 성공비결은 “새로운 직업을 가질 때 마다 모든 경험이 도움이 된다고 하는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신에 대한 정확한 판단,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마음”이라고 말하였다. 동시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패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기업가 정신의 덕목으로 삼았다. 한편 유명 요리사이자 음식 활동가로 알려진 제이미 올리버(Jamie Oliver)는 세계 50개국에서 방영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의 맛을 살리는 요리법을 소개하면서 명성을 쌓았다. 그 요리책은 세계에서 2천만부 이상 팔리는 대성공을 기록하면서 대영제국 훈장을 받았는데, 성공비결은 “매일 요리만 생각하고 요리만 했다”라고 하는 것이다. “어릴적부터 음식이 너무 좋았고, 잠자리에 들 때 아침식사가 기다려졌고, 아침을 먹고 나면 점심이, 오후가 되면 저녁이 기다려질 정도로 난 요리를 사랑했다. 요리할 때 살아 있다는 것을 느꼈으며, 살기 위해 먹는 것이 아니라 먹기 위해 살았다”라고 말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요리사가 된 것이다.

“조직원의 열정을 키워라”라고 하는 말은 스타벅스 기업가 정신의 결정체다. 스타벅스는 자신들의 사업을 커피를 서빙하는 사람이 아니라, 커피를 서빙하는 사람사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기업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절대적이다. 아울러 사업성공의 열쇠는 고객을 최우선시 하는데 있으며, 슐츠의 경영철학은 종업원의 열정, 전문성, 근무환경, 조직문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 모든 사원들에게 소유권을 주는 스톡옵션까지 확대시켰다. 따라서 국내 외식업계의 CEO들이 내수시장에서 체질을 강화하고 성공한 글로벌 기업으로 등장하기 위해서는 기업가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고 필요한 시점인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