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축산물품질평가원, 대한양계협회, 한국계란유통협회, 한국양계농협 및 식용란수집판매업소 관계자가 참석해 HACCP 적용 및 확대에 관한 다양한 현장 여론을 제시했다.
인증원은 올해 핵심 사업인 ‘유통분야 HACCP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식용란수집판매업 HACCP(2011년 4월 1일부터 적용) 확대에 대한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식용란수집판매업 HACCP적용을 위한 평가기준 및 표준모델의 설명과 적용, 현장에서 적용가능한 HACCP 운용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김병훈 인증원 심사1처장은 “우리나라 산란계 농장의 HACCP 인증율은 99.8%로 완성단계에 가깝다”며 “그러나 식용란수집판매업의 인증은 전국 50개만 인증 받을 정도로 저조해 중소규모 식용란수집판매업에서도 HACCP 확대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식용란은 어린이와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특수계층에서도 섭취하는 식품으로 HACCP을 통한 위생안전확보는 국민보건학적으로 의미가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증원은 용역연구사업을 통한 위해분석 모델개발, 기술지원 확대 등 유통단계의 HACCP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김상우 기자 ksw@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