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해외 진출, 대기업 노하우 접목한다
농식품 해외 진출, 대기업 노하우 접목한다
  • 이인우
  • 승인 2014.08.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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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대한상의 농식품 수출 확대 업무협약 체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20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와 농식품 수출 및 소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2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농식품부는 대기업의 수출 노하우를 농식품 수출 확대에 활용하고 대한상의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게 된다.

양측은 이같은 협력을 통해 농식품 수출과 소비 확대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부문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먼저 농식품 수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올 1월 구성된 민•관 합동 농수산식품 수출개척협의회에 대한상의 및 대기업의 참여를 확대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애로 해소방안을 도출하는데 협력할 방침이다.

또 대한상의 해외사무소 등을 통해 해외시장 정보조사를 실시, 농식품 수출 전략상품을 개발하는데도 협력키로 했다.

대기업 퇴직인력 등을 활용해 물류 효율화•브랜드 개발•현지화 등의 분야에서 농식품 수출업체에 일대일 컨설팅을 지원하고 대기업의 해외 유통망을 활용한 농식품 수출업체의 해외진출 기회 확대도 추진한다.

이밖에 식품기업의 국산 농산물 원료 구매 확대 및 수출 협력 등을 위해 추진 중인 ‘행복사다리’ 사업에 대기업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끝으로 명절선물•국내식당 등을 통해 대기업의 국산 농산물 소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방안 마련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농식품부와 대한상의는 이번 업무협약을 원활히 이행하기 위해 농업인단체를 비롯한 농업계와 대기업들이 참여하는 상설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양측은 보다 진전된 상생협력 방안을 추진할 필요가 있을 경우 대기업과 농식품가공•유통•수출업체와의 업무협약도 추가로 체결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이동필 장관은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해 농업도 제조업, 서비스업, ICT 등 다양한 산업과 융복합해 시장을 창출해야 한다”며 “대기업과의 상생협력은 이를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우 기자 li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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