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베트남 하노이점도 오픈
올 초 미국 지사를 설립, 미국 동부 등 일부 지역 소매점에서 컵라면과 용기라면 유통을 실시하고 있는 틈새는 미국 진출 6개월 만에 가맹 1호점을 오픈하는 성과를 거뒀다.
틈새라면은 이에 앞서 지난 6월 LA 옥스퍼드 팔레스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한인타운에 1호점을 열게 됐다.
매장컨셉 및 메뉴는 국내와 마찬가지로 소규모 컨셉의 매운 맛의 라면 등 국내의 것을 그대로 선보이고 있으며 한국인 중심에서 서서히 현지인 타깃의 영업을 할 방침이다.
틈새라면은 연내 서부지역에 2개 가맹점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동부지역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틈새라면은 오는 10일 경 베트남 하노이에도 가맹점을 오픈하게 되며 연내 중국, 일본 등 세계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복현 대표는 “틈새라면은 라면이 아니라 브랜드와 문화를 파는 것을 고수해온 만큼 우리의 라면 문화로 해외진출을 이뤄 기쁘다”며 “라면 종주국인 일본에서도 그 맛을 인정받는 것은 물론이고 한국을 대표하는 외식브랜드로 파워를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틈새는 지난 1981년 서울 명동의 3평 남짓한 작은 분식점에서 출발, 현재 전국적으로 130여개 직,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매운 라면 전문점으로 주 메뉴로 빨계떡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 메뉴는 계란과 떡을 넣고 빨간 국물에 맵게 제공, 10∼20대를 중심으로 마니아 고객을 형성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고객이 주문하면 1인분씩 양은냄비에 끊인 후 보온성이 강한 나무그릇에 제공해 먹는 동안 면발이 불지 않고 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또 가족형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지향, 가맹점주가 직접 본사로부터 교육을 받아 인건비 등을 절감시킬 수 있고 소규모로 창업이 가능하다.
손수진 기자 starssj@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