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파워]이준수 도시방앗간㈜ 가마솥김밥 이사
[리더스파워]이준수 도시방앗간㈜ 가마솥김밥 이사
  • 신지훈
  • 승인 2014.10.17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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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먹을거리로 100년 기업이 되겠습니다”
도시방앗간㈜이 프리미엄 김밥브랜드 가마솥김밥을 새롭게 선보였다. 가마솥김밥은 매장에서 즉석 도정한 쌀눈이 보이는 쌀을 이용해 가마솥으로 밥을 한다. 또한 그 자리에서 조리한 지단과 채소로 살아 있는 식감의 김밥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다. 밥부터 다른 건강하고 안심할 수 있는 ‘명품 가마솥김밥’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탄생 배경이다.

이준수 도시방앗간 이사<사진>는 “프리미엄 김밥전문점에서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이제 기본이 돼버렸습니다. 결국 좋은 재료를 조리 과정에서 얼마나 잘 다룰 줄 아느냐가 관건입니다.”

가마솥김밥은 쌀에 집중했다. 쌀은 도정 후 15일이 지나면 맛과 영양이 대부분 소멸된다. 또한 현미를 백미로 깎으면 쌀눈이 상당 부분 떨어져 나간다. 쌀눈은 쌀 크기의 3%에 불과하지만 전체 영양성분의 66%를 함유하고 있어 쌀눈을 살려 조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가마솥김밥은 매장에서 쌀을 즉석 도장해 24시간 안에 밥을 짓는다는 원칙을 세웠다. 그래야 맛과 영양 부분에서 최고의 김밥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 가마솥김밥이 이름 붙인 ‘쌀눈쌀’은 현미에 있는 쌀눈의 영양을 살리고 조리가 간편하고 식감이 부드러운 백미의 장점을 모두 갖췄다. 쌀눈쌀이 ‘신개념 쌀’이라 불리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다. 물론 국내 최고급 쌀인 경기 북부 추청미만을 사용한다.

최고급 기계도 자랑거리다. 자동화한 가마솥 기계가 있었기에 가마솥으로 지은 밥맛이 나올 수 있었다. 또한 매장에서 직접 손질하는 채소도 최고급 커터기를 사용해 당근과 오이 등의 섬유조직을 뭉개지 않고 동일한 크기로 썰 수 있도록 했다. 본 재료의 수분함량을 그대로 살리면서 맛에서 월등한 차이를 보여준다. 우수한 식재료의 수분을 그대로 담아 김밥도 커졌다. 가마솥김밥의 모든 김밥 메뉴는 5.5cm로 타 김밥전문점에 비해 2cm 가량 굵다. 그러나 국내 프리미엄 김밥전문점 중 가격은 가장 저렴하다.

국내와 해외에 천개가 넘는 매장을 관리하고 있는 ‘아딸’의 가맹 노하우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7월 가마솥김밥 오픈 후 이 이사를 포함한 슈퍼바이저들은 매장에서 살다시피 했다. 당근 두께만 7번을 바꿨다고 이 이사는 회상했다. 아딸의 상권개발과 인테리어, 교육, 홍보, 물류, 매장관리 등의 전문가들이 가마솥김밥에 매달렸다.

“가마솥김밥은 다양한 시도와 테스트를 거쳐 지금의 맛과 원가율을 만들었습니다. 교육팀을 대상으로 수없이 시뮬레이션하며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시행착오는 본사가 겪는 것이지 가맹점주들이 경험하게 하면 안 된다는 일념으로 완성한 체계적인 매뉴얼을 통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최근 예비 창업자의 가맹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4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에 참가한 가마솥김밥은 많은 예비 창업자들과 가맹 계약을 맺었다. 고무적인 것은 기존 아딸 가맹점주들이 매장 바로 옆에 가마솥김밥 오픈을 원한다는 것이다. 아딸과 가마솥김밥의 메뉴들이 시너지를 창출하며 매출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이사는 아딸의 성공 경험을 살려 오픈하는 가마솥김밥 매장 하나하나에 집중해 가맹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아딸과 가마솥김밥의 최종목표는 안전한 먹을거리 문화와 올바른 프랜차이즈 문화의 정착입니다. 가맹점주분들이 자식들에게 대물림하고 그 자식이 다시 물려줄 수 있는 곳으로 남아 100년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신지훈 기자 sinji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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