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매장] 이국적 분위기서 맛보는 일본 정통 돈가스
[우수매장] 이국적 분위기서 맛보는 일본 정통 돈가스
  • 김상우
  • 승인 2014.10.20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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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베야(OTABEYA)
서울 석촌호수에 자리한 ‘오타베야(OTABEYA)’는 지나가는 이들 모두가 한번쯤 고개를 돌리게 하는 마력을 지녔다. 첫 방문 고객 대다수가 카페로 착각할 만큼 화이트 풍의 깔끔함과 화사함이 이국적인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러나 오타베야는 카페가 아닌 돈가스‧라이스‧누들 등의 다양한 메뉴를 포진한 일본식 요리 전문점이다. 일본어로 밥하는 집, 먹는 집이란 뜻을 가졌으며 저렴함과 풍성함, 무엇 하나 가미되지 않는 식재 본연의 맛을 자랑한다. 이미 알만한 이들에게 ‘숨겨진 맛집’이란 평가가 주저없이 나온다.

오타베야의 주요 메뉴는 돈가스다. 국내산 등심육에 바삭하게 튀긴 돈가스와 볶은 야채, 감자튀김을 뜨거운 철판 위에 올린 ‘오타베야철판시즐돈가스’, 함박돈가스가 곁들여진 ‘철판시즐함박콤비’ 등은 갓 조리한 바삭바삭함이 입안을 즐겁게 한다. 여기에 파마산치즈의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는 ‘화이트스노우치즈돈가스’, 새우살의 담백함과 치킨커틀릿의 환상 궁합인 ‘왕새우치킨커틀릿’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면 요리도 돈가스 못지 않다. 여성 고객들이 좋아하는 ‘베이컨새우크림파스타’를 비롯해 일본 정통의 맛을 자랑하는 ‘아끼나가사끼짬뽕’, ‘혼사누끼우동’ 등은 면 요리 전문점보다 낫다는 평가다. 이밖에 ‘크림고로케오므라이스’, ‘철판베이컨새우볶음밥’ 등의 라이스 메뉴도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훌륭히 반영하고 있다.

이자카야의 특징도 반영해 저녁엔 간단한 음주도 할 수 있다. 시원한 일본 생맥주에 돈가스를 곁들이면 훌륭한 안주이자 한 끼 식사가 된다. 저녁 시간대에는 이 맛에 끌려 퇴근 후 식사와 음주를 겸하려는 직장인들과 연인들이 몰린다.

김경일 오타베야 대표(사진)는 “메뉴의 특성에 따라 담는 그릇이 달라지듯 메뉴의 특성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다”며 “점심 시간대의 직장인부터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원하는 여성 고객과 주말 가족 단위 고객 등이 수시로 발걸음 해 애초에 생각했던 부분이 잘 전달되고 있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오타베야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고객의 피드백이 생명이라고 강조한다. 고객에게 메뉴의 맛을 물어본다던지 매장 음악 선곡이나 조명 등 작은 부분까지 세심함을 더한다. 아끼나가사끼짬뽕의 경우 처음엔 조금 매운맛이었으나 고객의 피드백으로 맛을 순화시킨 결과 주문이 더 늘어났다.

김 대표는 오타베야를 창업하기 전 오랫동안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했다. 외식에 관심이 많아 일본 내의 외식 트렌드를 유심히 살펴봤고, 오타베야도 일반적인 이자카야에서 디테일을 더한 이자카야로 넘어가는 최신 트렌드를 포착해 그만의 색깔을 입혔다. 맛의 섬세함을 위해 엄선된 식재를 선별하는 것과 일본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전문 조리사를 영입하는 등 꼼꼼함에 꼼꼼함을 더한 점은 오타베야의 최대 강점이라 말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 오타베야가 더 많은 이들에게 편안한 공간이 되길 희망했다. 아직은 직영점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외식 시장을 선도할만한 브랜드로 성장한다면 가맹사업을 통한 확장도 꿈꾸겠단 포부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오타베야만의 콘셉트가 국내 외식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맛있고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일본식 레스토랑이 시장의 다양성에 기여했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선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겠죠.”
김상우 기자 ksw@

주소: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동 8-8 1층
문의전화: (02)423-8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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