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무지방(0%)부터 저지방(1%, 2%), 일반우유(4%)까지 4가지로 구성된 제품 라인을 확보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일반적으로 유지방 함량이 3% 이상인 경우는 일반우유, 2.6% 이하는 저지방 우유로 부른다. 일반우유 2~3컵을 마시면 하루 지방 필요량의 절반이 채워지지만 저지방우유는 똑같은 양을 마셔도 하루 지방 필요량의 1/3만 흡수한다.
새로 선보인 ‘저지방&고칼슘2%’는 지방은 반으로 줄이고 칼슘은 두 배로 높여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한다. 이밖에 우유의 지방을 완전히 제거하고 칼슘을 높인 ‘무지방&고칼슘0%’는 다이어트를 하면서 영양은 챙기고 싶은 여성들에게, ‘저지방&고칼슘1%’은 깔끔한 맛의 우유를 좋아하면서 풍부한 영양을 원하는 성인남녀에게 적합하다. 갓 짠 원유의 신선함을 담은 ‘오리지널 ESL’은 매일우유만의 ESL 시스템을 적용해 우유, 우유팩, 우유팩 속의 공기까지 3중 관리한 제품이다.
매일유업은 “미국과 영국 등의 해외 시장에서는 일반우유와 저지방우유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고 저지방 우유가 70% 이상 판매된다”며 “국내에서는 저지방 우유에 대한 인식이 자리 잡는 단계이기 때문에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이 우유 시장의 다양화와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밝혔다.
한편 새로운 CI를 도입해 매일유업의 전문성을 더욱 강조했다. 회사 측은 새 CI가 매일유업의 영문명 ‘Maeil’에 앞글자 ‘M’자를 형상화시켜 기업의 모태이자 유업의 기반이 되는 ‘목장 지붕’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김상우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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