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워크숍 개최 “하나된 마음으로 한식세계화 추진"
한식재단(이사장 강민수)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해외한식당협의체 임원진을 초청해 2015년 한식진흥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해외한식당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오병석 농식품부 외식산업진흥과 과장, 이윤식 주무관, 김진영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처 처장과 임종택 한식세계화총연합회 회장 등 5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강민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지답사 결과 해외 한식당이 한식의 세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식에 대한 국민과 각계 부처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협의체 회장과 재단이 힘을 합쳐 하나된 마음으로 한식세계화를 이루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어 오병석 농식품부 외식산업진흥과 과장은 ‘한식정책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오 과장은 조사결과, 한식보다 비(非)한식 부분의 규모가 커 한식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긍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협의체 회장단과 같은 선도적 개척자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한식 세계화’ 붐이 가능했다”며 “오늘 나온 의견을 취합해 한식 브랜드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진영 aT 식품산업처 처장은 ‘해외한식교육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김 처장은 “11개의 해외지사를 통해 해외한식당종사자 교육을 현지에서 진행 중”이라며 “교육사업 외에 시대적 과제라고 할 수 있는 농식품 수출 확대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해외한식당 협의체는 협의체별 2014 사업추진 현황과 2015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뉴욕, LA, 런던, 홍콩, 상하이, 시드니, 오클랜드 한식당협의체는 그동안의 사업실적과 내년 한식 홍보계획 및 주요 추진 사업 등을 소개했다.
한편 한식재단은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014 글로벌 한식문화포럼’을 상하이에서 열고 한식세계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신지훈 기자 sinji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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