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OOD로 한 끼 식사를(Have a meal with K-FOOD)’이란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싱가포르의 식품 소비문화를 반영했다.
싱가포르는 열대성 기후지만 냉장시설이 발달하지 않아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선호하는 한편, 여성의 높은 사회 참여(60%)로 소포장·반가공 식품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이밖에 이슬람 인구가 많아 할랄식품 시장이 발달해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페어에 참가한 우리 식품업체도 간편식으로 다양한 선식제품과 쌀국수, 건강식품으로 홍삼 제품, 할랄인증 제품으로 김치·우유 등의 식품을 주로 선보였다.
지난달 31일 싱가포르의 그랜드 콥튼 워터프론트 호텔에서 열린 수출 상담에는 국내 15개 식품업체와 30명의 현지 바이어가 참가했다.
수출 상담회장에는 ‘2014 우수 쌀가공식품 TOP 10’으로 선정된 ‘뜨거운 물만 부어 바로 먹는 똑쌀 떡국’, ‘쿡시 멸치맛 쌀국수’, ‘너츠 라이스바’, ‘식후 혈당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공밥’ 등을 전시했다.
이인우 기자 li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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