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론칭 2년 만에 230여개 매장을 오픈한 ㈜마세다린 ‘가마로강정’은 닭강정의 새로운 지평을 일궈가는 중이다. 일각에선 닭강정 열풍이 한풀 꺾였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하지만 가마로강정에겐 그저 남의 얘기일 뿐이다.

가마로강정이 꾸준한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던 비결은 차별화된 조리방식과 신선한 식재, 본사와 가맹점주와의 든든한 협력관계가 유기적으로 맞물렸기 때문이다. 서울 상계점의 임영애 점주<사진>도 지인의 추천을 받은 후 각 매장의 운영을 면밀히 살펴본 결과 확실히 믿을 수 있는 브랜드였다며 미소를 짓는다.

임 점주는 “운영이 용이하면서도 지속성이 있는 브랜드를 찾고 있었다”며 “수많은 고객들이 발걸음을 해주는 건 가마로강정만의 변하지 않는 맛과 이를 지켜가려는 각 점주들의 노력이 지속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임 점주의 말처럼 가마로강정은 조리방식부터 남다르다. 전통방식 가마솥에서 조리해 모든 재료가 골고루 열을 받아 식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특히 쌀가루 파우더의 사용으로 더욱 바삭한 맛을 내며 낮은 칼로리와 높은 소화율까지 자랑한다. 닭강정 튀김유는 100% 프리미엄 해바라기씨유를 고집하며, 특허 받은 염장기술로 인체에 유해한 화학첨가물이 일체 들어가지 않는다.

각 점주를 위한 교육시스템도 빼놓을 수 없다. 이론과 실전 매장 등 교육시간만도 20일, 200시간에 다다른다. 조리와 운영, 접객, 매출관리, 오픈부터 마감까지를 실제 매장 운영과 똑같이 진행한다. 철저한 교육은 초보창업자라도 매장 운영을 용이하게 만들어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여준다.

이러한 시스템은 매장 규모와 상관없이 고매출을 가능케 해 점주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임 점주가 치킨 매장만 수십 개 늘어선 상계동 치킨골목에서 뒤지지 않는 매출을 자랑하는 것도 본사의 시스템과 본인의 노력이 한데 어우러지기 때문이다.

“오픈 주방도 가마로강정의 매력입니다. 조리에 대한 자신감이 없으면 조리 과정을 공개하기 쉽지 않잖아요. 하루에 한 번씩 튀김유를 갈아줘 균일한 맛과 위생을 동시에 잡아냅니다. 청소 용역업체를 통한 정기적인 매장 관리도 빼놓지 않죠. 고객들이 맛도 좋고 매장 관리도 철저하단 얘기를 해주면 정말 뿌듯한 마음이에요.”

더군다나 임 점주는 후한 인심에 조금이라도 양을 더 얹어준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맛도 좋은데다 양까지 푸짐해 같은 가격대라면 가마로강정이 낫다는 말을 그치지 않는다. 고객이 변함없이 믿어주고 격려해주면 임 점주는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만 앞선다고 한다.

앞으로 임 점주는 가마로강정이 꾸준한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 자신한다.

“우리 주변에선 독보적인 경쟁력을 무기로 수십 년간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고객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정말 맛있는 메뉴를 내놓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뒤따라올 겁니다. 동시에 본사와 더욱 끈끈한 유대관계를 가지면 상당한 시너지가 나올 거고요. 전통을 바탕으로 깊은 맛을 전해주는 가마로강정은 분명 장수 브랜드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주소 : 서울 노원구 중계동 142-48
문의전화 : 02-939-7292

김상우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