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식업계 발전 위한 밑거름 되겠다”
“한국 외식업계 발전 위한 밑거름 되겠다”
  • 이인우
  • 승인 2014.11.2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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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김가네·개인업소 정성담, 수려재·장인 안효주… 6개 부문 대상 선정
‘2014년 한국외식경영대상’에 ㈜김가네와 안효주 스시효 대표 등 외식기업 및 외식경영인이 선정됐다.

㈔한국외식경영학회가 주관하고 한국외식정보㈜,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외식산업협회 등이 후원한 외식경영대상 시상식은 지난 15일 충남 홍성 청운대에서 제33차 한국외식경영학회 추계 학술심포지엄과 함께 진행됐다.

올해 외식경영대상은 △기업부문 김가네(대표 박은희) △기업혁신부문 육대장(대표 최형욱·이진수) △개인업소부분 정성담(대표 배양자) △개인업소부문 수려재(대표 김정숙) △해외부문 영국 국일관(대표 오현용) △장인부문 안효주(스시효 대표) 등에게 돌아갔다.

강병남 한국외식경영학회 포상분과위원장(혜전대 호텔조리계열 교수)은 심사평을 통해 “김가네는 맛으로 승부하는 김밥의 명가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인 프랜차이즈 대표 기업으로서 학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육대장은 전통 방식과 한약재를 사용한 신메뉴 개발 등 차별화 전략을 통해 국민 건강에 기여하고 2대째 업소 운영으로 외식산업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개인업소부문 대상을 받은 수려재는 숙성효소를 사용한 메뉴로 고객들에게 뛰어난 맛과 서비스를 제공했고, 정성담은 명가원 설렁탕, 한우 전문점 등을 운영해 한국 전통음식문화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영국 국일관은 오현용 대표가 해외한식당협의회 회장으로서 영국 한식당 경영자들의 권익과 친목을 위해 공헌한 점을 평가했다.

끝으로 안효주 스시효 대표는 35년 동안 초밥에 대한 열정으로 많은 후학을 양성했고 일본의 유명 잡지나 만화에 소개되는 등 국익을 떨쳐 장인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안 대표는 “아직 배울 것이 많은데 큰 상을 받게 돼 더 큰 책임감을 갖게 된다”며 “장인으로서 외식업계에 모범을 보여야 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뿐”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배양자 정성담 대표는 “너무 큰 상을 받아 감사한다”며 “정성담 가족 90여 명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선진외식문화를 일구는데 작은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기업혁신부문 대상을 차지한 박성진 육대장 차장은 “그동안 착한 외식프랜차이즈업체라는 이미지를 쌓아 온 점을 평가해주신 것 같다”며 “아직 미흡한 점이 많지만 우리나라 외식업계의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외식경영학회는 외식경영대상 시상식에 이어 학술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날 외식경영대상 시상식과 학술심포지엄에 참석한 홍문표 의원(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장·새누리당)은 “과거 외식업을 산업이라고 생각지 못할 때 국회로 달려와 관련법 제정을 역설한 분들이 이 자리에 있다”며 “덕분에 외식업이 우리나라의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 잡았고 내년 국회에서 관련 예산 편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서 도경록 농림축산식품부 외식산업진흥과 사무관은 ‘프랜차이즈외식기업 해외진출 효과와 지원정책’을 소개했다.

이어 박형희 한국외식정보㈜ 대표가 ‘외식산업 역량강화를 위한 제언’을 발표했고 홍완수 상명대 교수의 ‘농업 6차산업과 외식산업의 발전 방안’, 서성태 한국외식업중앙회 안산상록구지부장의 ‘한국외식업 현황과 위기 대처방안 제시’ 등의 기조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인우 기자 liw@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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