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매장]원할머니국수보쌈 잠실롯데월드점
[우수매장]원할머니국수보쌈 잠실롯데월드점
  • 이원배
  • 승인 2014.11.24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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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대표브랜드 ‘정성의 맛’ 보여드립니다

야인시대를 연상케 하는 서울 종로통 분위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포스터, 바닥에 깔린 전차레일, 그 당시 시내를 운행하던 전차, 나팔바지를 입은 촌스러운 마테킨의 매력이 느껴지는 이곳은 잠실 롯데월드몰의 5층과 6층 식당가 ‘서울서울 3080’의 풍경이다.

1930년대 경성부터 1980년대 서울의 번화가를 재해석한 테마존으로 꾸몄다.

1975년 청계 8가 황학동 끝자락의 작고 소박한 보쌈집에서 시작한 원할머니보쌈도 이런 분위기였을까? 그로부터 39년이 지난 지금 원앤원 주식회사가 원할머니국수보쌈을 롯데월드몰에 첫선을 보였다.


지난달 29일에 정식 오픈해 아직 한 달이 채 안됐지만 벌써 입소문이 나 11시부터 마감 시간까지 매장 90석에 웨이팅이 몰려든다.

먼저 오픈한 주위 매장도 있지만 5층 식당가에서 삽시간에 매출 탑을 차지했다. 예상보다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해 주위 매장에서도 “거기는 왜 이렇게 장사가 잘되냐”며 시샘 어린 눈빛을 보낸다고.


허정환 점장<사진>은 10년 전 양푼김치찌개 사업을 생각할 만큼 열정적인 조리사였다.

그는 원앤원 주식회사와의 오랜 인연을 자랑한다.

“군 제대 후 용돈이나 벌어볼까 하는 생각에 박가부대찌개 동서울점에 파트타이머를 지원했습니다. 수습기간이 지나 정식 직원으로 2년 반을 하다보니 가맹점주 교육을 시키기도 하고 다른 지점 파견을 가는 등 여러 기회가 왔습니다.”

시작은 가벼운 마음이었지만 지금은 전공을 살린 메뉴개발, 직원교육, 매출관리 등의 매장 총괄 업무를 맡는 책임까지 주어졌다.

허 점장은 원할머니국수보쌈의 특징을 ‘정성’으로 꼽았다.

“육개장 하나를 만들더라도 고기를 일일이 손으로 찢어서 만듭니다. 다대기도 매장에서 만들고요. 국수 육수로 멸치를 쓰는데 깊은 맛을 우리기 위해 각종 천연재료로 두 시간 이상 푹 고아서 만듭니다. 보쌈은 원할머니보쌈족발의 기술을 철저히 고수합니다.”

인기메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국수와 보쌈이 어우러진 ‘보쌈반상’과 만두정식과 생면 국수를 함께 맛볼 수 있는 ‘국수반상’이다.

국수는 담백한 맛의 ‘맑은 소고기국수’, 매콤새콤한 비빔소스를 곁들이는 ‘따로비빔 국수’, 얼큰한 맛의 ‘육개장 국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반상정식의 경우 저가수숙성면을 사용합니다. 반죽때 물을 덜 넣어 숙성시킨 면이라 소스가 잘 베어들고 꼬들꼬들한 식감이 살아있습니다. 보쌈은 국내산 돈육만을 엄선해 사용합니다. 무는 고창, 강원 등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국내산만을 고집합니다. 보쌈김치는 땅속 온도 그대로의 저온숙성으로 만들어 맛이 깊게 배어 일품입니다.”

직접 먹어보니 정평대로 고기는 쫄깃하고 보쌈김치의 맛이 신선했다.

방문 고객 대상 설문지 조사 결과 ‘메뉴 구성이 좋다’는 평이 많았는데 말그대로 쫄깃한 국수를 후루룩 먹고 담백한 보쌈 한 점을 집어 먹으니 환상의 궁합이 따로 없었다.

원할머니국수보쌈은 서울의 랜드마크로 부상중인 롯데월드몰에 입점해 더욱 프리미엄한 서비스와 정성의 맛을 제공해 브랜드를 널리 알리겠단 포부다.

허 점장의 어깨가 무거울 법 하건만 고객에게 좋은 음식을 드리는 생각만으로 가슴이 벅차다고 한다.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원앤원이 한식 대표브랜드임을 알리고 더 나아가 외국인 고객에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식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원할머니국수보쌈이 글로벌 외식문화기업의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주소: 서울시 송파구 잠실6동 롯데월드몰 쇼핑몰동 5층
시간: AM 10:30~PM 12:00
전화: 02-3213-4543
유규연 기자 ygy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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