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 글로벌 푸드 서비스 최고를 향한 날갯짓
‘삼성웰스토리’ 글로벌 푸드 서비스 최고를 향한 날갯짓
  • 김상우
  • 승인 2014.12.0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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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법인 출범 1주년
▶ 헬스기빙 건강식 도시락(사진 왼쪽부터). 지난해 12월에 열린 삼성웰스토리 창립기념식.

삼성웰스토리가 1일 창립 1주년을 맞았다. 30여 년간 국내 급식산업의 발전을 선도한 삼성웰스토리는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 등 식음기업의 전문성을 다지기 위해 지난해 12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바 있다. 출범 후 인프라와 사업영역 확대, 적극적인 R&D 투자로 업계 1위를 달성했고, 글로벌 전진기지로 삼은 중국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올해 삼성웰스토리는 기업 핵심가치인 ‘Healthy’의 실현에 역량을 쏟았다. 기업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헬스기빙(Health Giving)’을 선보였고 전 영역에 걸쳐 다양한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건강과 다양한 맛을 잡다
헬스기빙 프로젝트 중 하나인 ‘솔트다운(Salt-Down) 캠페인’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범국민운동인 나트륨 줄이기와 맥락을 같이 한다. 식약처가 장려하는 ‘건강삼삼급식소’를 운영하고 맛있는 저염식의 개발, 삼삼한 요리대회 출전 등으로 저염식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전국 사업장에서 진행 중인 아침 먹기 캠페인도 빼놓을 수 없다. 식스팩 샐러드, 컵밥, 컵과일, 카야토스트 등 고객 피드백과 과학적 영양설계에 근거한 메뉴들이 든든한 아침을 책임진다.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인기 웹툰 작가와 연계한 ‘건강한 아침식사를 위한 10계명’도 제작했다.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삼성웰스토리의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헬스기빙은 건강함에만 그치지 않는다. 새롭게 선보이는 메뉴들은 ‘다양한 미각의 즐거움’이란 테마로 ‘팔도면기행전’, ‘가을미각여행’, ‘Global Taste Road’, ‘Brand Week’ 등으로 펼쳐진다. 글로벌식, 트렌디식, 전국 향토식으로 제공되는 메뉴들은 앞으로 더 다양한 테마로 고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제6회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의 웰빙푸드서비스 부문 대상으로 돌아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해 건강한 식생활 문화 창달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업 가치 추구는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함께 매출 증대라는 시너지로 나타났다. 푸드서비스 부문에서는 코엑스몰, NC소프트 등의 대형 고객사 수주, 식자재 유통 부문에서는 아라마크 등 신규 대형 거래처를 확보하는 등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입증하고 있다.

▶ 삼성웰스토리와 농협의 MOU(사진 왼쪽 부터). 국제아동돕기연합과 체결한 와타투협약식.

식자재 유통의 기본은 상생

식자재 유통의 상생 노력도 올해의 주요 성과다. 식자재의 연중 확보를 위해선 다양한 경로 구축이 중요하나 무엇보다 서로 간의 신뢰 관계가 우선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지난 2월 농협과의 MOU 체결은 식자재 유통의 다목적 역할을 가능케 한 대표적인 상생 프로젝트다. 삼성웰스토리는 고품질의 우리 농산물을 대량으로 직구매해 단가 절감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농협은 삼성웰스토리를 통한 우리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해외 수출까지 가능해졌다. 서로가 협력 발전하는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지난 10월 충남도는 삼성웰스토리를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촉진 우수 사례로 소개했다. 삼성웰스토리는 농협과의 협약으로 전국 700개 단체 급식장에 충남도의 대표 식재인 아산맑은쌀, 청와진미, 김치, 달걀 등을 공급하고 있다.

더불어 유기농 콩나물 품질 확보를 위해 도내 60세 이상의 노인이 참여하는 ㈜청정콩나물의 기계설비 자금 5천만원과 전문가 현장 지도 지원, 연간 72t(7200만원 상당)의 콩나물을 전량 구매해 상생의 모범을 보였다.

이밖에 고흥, 부여 등의 협약도 전개하면서 해당 지역의 농수축산물 직거래 확대와 소비 촉진을 이끌고 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우리 농수축산물 구매 활성화는 지역 농가 상생은 물론이며 고객에게 고품질 메뉴 제공으로 이어져 매출 증대 효과로 나타난다”고 했다.

급식과 IT기술의 만남

글로벌 IT기업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삼성웰스토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지난해 말부터 건강관리 전문 모바일 웹인 웰스토리앱의 ‘웰스토리앱 2.0’ 업그레이드판을 선보여 고객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웰스토리앱 2.0은 하루 식사량과 운동 기록, 혈압, 혈당 등 개인 건강 프로필을 간편하게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키와 체중, 감량 목표 등 자신의 건강 프로필을 입력하면 식사를 추천해주는 건강다이어리 기능도 눈길을 끈다.

건강다이어리는 매일 섭취한 음식과 운동을 기록하면 관련 내용을 분석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각각의 영양섭취 비율과 소비 현황을 보여준다. 분석 결과는 이용 식당의 제공 메뉴 중 이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추천 메뉴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식사메뉴를 결정하거나 가정에서 식사준비를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DIY 건강밥상’ 기능도 활용성을 더한다. DIY 건강밥상은 한식과 일식, 양식, 중식 등 원하는 종류를 선택하면 관련 메뉴와 레시피가 소개된다. DIY 건강밥상 역시 본인의 건강 프로필에 맞춰 추천 메뉴로 전환할 수 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업그레이드 버전은 구내식당의 편리한 이용과 실제 식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개발해 활용 범위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세계 최대 급식기업인 영국 콤파스는 이미 개인 급식 모바일 앱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면서 개인 맞춤형 급식이란 글로벌 급식 트렌드를 구현 중이다.

▶ 건강관리 전문 모바일 ‘웰스토리앱 2.0’ 업그레이드판.

공유가치의 창출

그동안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선 삼성웰스토리는 올해부터 기업의 전문성을 사회공헌에 돌리는‘와타투 프로젝트’를 새롭게 가동했다. 와타투는 스와힐리어로 세 사람을 뜻한다. 국제아동돕기연합과 삼성웰스토리, 후원자 셋이 만나 국제아동돕기활동에 나서는 프로젝트다.

국제아동돕기연합은 지난 2009년부터 후원 카페인 ‘유익한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이 카페에서 쓰이는 식자재를 지원한다. 식자재 후원 외에도 카페의 주방 위생과 노후장비를 점검하고 직원들을 위한 안전교육 실시, 메뉴개발 노하우 전수 등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식음 전문기업의 노하우를 전해준다.

또한 임직원들의 기부로 조성된 기금을 카페 운영비로 사용하는 등 단순 기부를 뛰어 넘어 공유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 이 카페의 운영 수익금 전액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국제아동돕기에 사용된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오는 2015년에도 식음서비스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며 “고객의 건강 가치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글로벌 식음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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