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는 급식 문제가 발생된 후, 처음에는 식재료 산지 및 처리업체의 지하수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됐을 가능성을 제시했다가 노로바이러스를 찾지 못했다”며 “또한 그 이후 한 가지 의심 가는 원인 식품을 발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한 후 이것 역시 검증에 이르지 못했다”고 지적.
결국 지난 8일 최종 발표에서 질병관리본부 오대규 본부장은 "지하수나 해산물 등에서 노로바이러스를 검출한 적은 있지만, 세계적으로도 식품에서는 검출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국민을 당혹케 했다.
한 관계자는 “정부는 처음부터 식품에서 발견될 수 없는 노로바이러스를 찾는다고 말하면서 지금까지 무작정 업계와 학생, 학부모들을 기다리게 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김미령 기자 kim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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