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다고 다 최고 와인 아니다
비싸다고 다 최고 와인 아니다
  • 관리자
  • 승인 2014.12.08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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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디 저가 와인, 호주 최고 와인 ‘깜짝’ 선정
독일계 할인점 체인 알디(Aldi)에서 파는 10호주달러(약 9400원) 미만의 저가 와인이 호주 최고 와인으로 ‘깜짝’ 선정됐다고 일간 데일리텔레그래프가 지난달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최근 시드니에서 열린 ‘시드니국제와인경연대회’에서 알디에서 판매하는 저가 와인 6종이 호주 최고 와인 ‘톱100’에 선정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2천 종이 넘는 와인이 출품돼 우열을 겨뤘다.

14명의 심사위원은 가격이나 원산지 등 출품된 와인에 대한 일체의 사전정보 없이 순전히 맛만 가지고 품질을 평가했다.

그 결과 알디 와인 중 6.99호주달러(약 6600원) 짜리 남호주산 카페르네 쇼비뇽과 알디만을 위해 특별히 제조된 9.99호주달러(약 9400원) 짜리 세미용 와인 등이 톱100에 들었다.

특히 4.99호주달러(약 4700원) 짜리 스페인산 템프라뇨 와인은 은메달에 해당하는 ‘블루골드상’을 받아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번 경연대회 책임자인 워런 메이슨은 “알디의 와인들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알디의 구매담당 책임자인 제이슨 바우어의 환상적 감식력 덕분”이라며 “알디의 와인들은 신선하면서도 가격 대비 뛰어난 품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알디의 와인 외에도 뉴질랜드산 쇼비뇽 블랑과 피노 누아 품종으로 만든 와인들이 상위권을 점령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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