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매장] 군산오징어 잠실석촌호수점
[우수매장] 군산오징어 잠실석촌호수점
  • 관리자
  • 승인 2014.12.15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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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에서 오징어 잘하기로 소문난 맛집이죠”
서울 잠실, 송파에서 오징어불고기가 맛있기로 소문난 집이 있다. 오징어를 기분좋게 매운 맛으로 만든다는 군산오징어다.

특히 본점은 잠실 명물로 손꼽힐 만큼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한다. 건물의 1층부터 3층까지 통유리로 장식한 건물 외관과 깔끔한 현대식 인테리어는 들어가기 전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석촌호수를 옆에 두고 있어 푸짐한 식사 후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은 위치다.

‘군산에서 오징어가 많이 나나요?’ ‘사장님이 군산이 고향 인가 봐요?’ 군산오징어의 임옥선 점장<사진>이 손님에게서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다. 군산에서 오징어가 다량 잡히는 것도, 대표의 고향이 전라도 군산도 아니다. 그저 손맛 좋은 전라도 지방의 대표도시를 표방했을 뿐이다.

오징어가 주 종목이다 보니 수산물이 잡히는 항구를 연상해 전라도의 항구, 군산항을 떠올리다 군산 오징어로 이름 지어 올해로 벌써 26년째를 맞는다.

군산오징어의 강점은 매운맛을 즐기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차별화한 특제 양념이다. 인공 캡사이신 분말을 일체 넣지 않고 국내산 청량고추, 마늘 등의 천연 양념으로 맛깔스러운 매운맛을 만들었다.

“캡사이신 분말이나 소스를 넣은 음식은 한 번 먹으면 ‘맵다’는 생각뿐 더 이상 먹고 싶지 않은데 특제양념으로 맛을 낸 메뉴는 ‘아 맵다, 더 이상 못 먹겠다’ 하면서도 다음날 다시 먹고 싶게 만드는 묘한 중독성이 있어요. 실제로 너무 매워 못먹겠다며 화를 내고 다신 안오겠다며 혀를 내두르고 가시는 손님이 딱 일주일 후에 방문해서는 ‘먹고 나니 생각나서 또 왔다’며 볶음밥까지 주문해 그릇을 싹싹 비우시는 손님도 계셨어요.”

오랜 시간 본점 운영에만 매진하던 군산오징어는 지난 2011년 산무리푸드라인을 본격화했다. 본사 내 식품 공장을 설립해 안석배 대표의 오랜 꿈이었던 식품 기업으로도 발판을 다진 것이다. 이로써 본점의 맛을 그대로 재현해 내는 완제품 제조와 유통이 가능해졌다.

특제양념은 ‘군산오징어 엣소스’로, 오징어 불고기 등은 ‘군산오징어 4종 세트’로 시중 마트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임 점장은 양념 등의 완제품의 매출이 해가 다르게 껑충 뛰고 있다고 한다.

“군산오징어 단골들은 엣소스를 요긴하게 활용한답니다. 가정에서 떡볶이, 닭볶음탕, 제육 볶음 등 어떤 메뉴와도 궁합이 잘 맞아 ‘만능양념장’이라고 불러요. 양념에 밥과 김을 넣어 만드는 볶음밥도 별미죠. 주방에서 떨어지지 않게 비치해놓는다고 해요.”

군산오징어가 사랑받는 이유는 4계절 내내 먹어도 질리지 않는 오징어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한 고품질의 오징어가 그 비결이다. 군산오징어는 양질의 식재료를 공수하기 위해 대서양에서 오징어를 잡는 국내 원양어선과 계약을 체결했다.

임 점장은 ‘내 가족의 식탁에 올릴 수 있는 좋은 재료들로 넉넉한 양의 맛있는 음식을 대접한다’는 브랜드의 슬로건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40여명의 직원을 어디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을 외식업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분기별 철저한 서비스 교육을 겸한다.

임 점장은 손님들의 말을 빌려 ‘일단 믿고 먹는’ 군산오징어를 앞으로는 최고급의 서비스로 무장해 군산오징어를 더 알리겠다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26년 전에 군산오징어를 처음 온 손님이 임신을 해서도, 군대를 제대한 아들을 데리고 올 때 군산 오징어에 몸담고 있다는 게 자랑스러웠습니다. 잠실에서는 이미 맛있다고 소문난 군산오징어가 가맹점이 확산 되 전국 소비자가 알아보는 브랜드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전국 맛집도 노려봐야죠.”

주소: 서울특별시 송파구 삼전동 130-14
전화번호: 02-413-2046

유규연 기자 ygy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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