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따르면 냉면 육수<사진>는 주재료인 소고기 육수가 세균에 의해 변질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위생 사고의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름철 유통 과정이나 보관 중 발생할 수 있는 대장균은 집단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어 단체급식의 사용을 지양해왔다.
이에 현대그린푸드는 동치미 발효액과 소고기 육수를 혼합 숙성함으로써 동치미 발효액에 함유된 유기산의 항균력을 활용해 대장균을 제어했다.
개발한 육수는 별도의 보존료를 따로 투입할 필요가 없어 영양소 파괴를 막고 냉면의 시원한 맛을 살리고 있다.
또한 안전한 유통을 위해 -18℃ 냉동상태로 제조했고 물냉면, 김치말이국수, 도토리묵사발 등 다양한 단체급식 메뉴의 활용이 가능하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단체급식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한 것이 특허 출원과 등록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기 위한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우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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