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송년회는 외식산업 CEO 심화과정을 수료한 1~12기 동문 150여 명이 참석해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2015년의 외식업계 발전을 기원했다. 또 김순진 CEO 심화과정 제1대 총동문회장(㈜놀부NBG 명예회장)과 장현성 2대 회장(㈜이목원 회장), 오동원 3대 회장(맛동산 대표), 박형희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이사장, 최종문 전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해 동문들과 송년의 아쉬움을 나눴다.
오동원 총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희망으로 시작한 지난 1년은 외식업계에 큰 시련을 남겼다”며 “하지만 어려운 시기에 준비한 사람에게는 기회가 오고 준비를 안한 사람에게는 위기가 올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우리 동문들이 한국 외식산업을 발전시키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송년회 1부 행사로 박형희 이사장이 ‘국내 외식산업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박 이사장은 “국내 경제는 물론, 일본의 엔저와 중국의 저성장 기조 등 주변 국가의 영향을 받아 내년에도 경제성장률이 3%를 넘기 어렵다고 한다”며 “외식업의 위기를 곧 기회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콘셉트와 인재, 식재료 등 3가지 요소를 선점해야 하고 신마케팅 기법과 융복합 등 두 가지 변화를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이사장은 또 “자신만의 노하우와 경쟁력으로 무장해 남이 가지 않은 길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 행사는 뷔페 만찬과 성악 공연, 마술쇼, 기수별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유규연 기자 ygy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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