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논단]소셜미디어와 스토리텔링으로 혁신활력을 기대한다
[월요논단]소셜미디어와 스토리텔링으로 혁신활력을 기대한다
  • 관리자
  • 승인 2014.12.2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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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는 그의 저서 ‘창조하는 경영자’에서 모든 위기관리를 변화와 혁신의 신호로 받아 들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만일 경영자가 현실에안주하게 되면 고객들은 조금씩 바뀌게 되고 언제든지 경쟁사로 발길을 돌린다고 하였다.

즉 고객은 항상 이탈할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기업은 제자리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때문에 변화와 혁신을 일상화해야 하고 이제까지의 모든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장기불황을 안고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연말이 되면 대다수의 기업들이 내년도 경영 방침 계획수립과 구조조정에 힘을 쏟고 있을 때이다. 더구나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기업 경영의 난맥상은 전사적 관점에서 예년과 다름없이 리스크 관리와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의 조직특성은 대체로 혁신을 거부하고 싫어하면서 저항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은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고 혁신을 토대로 한 대응책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노키아의 침몰과 삼성전자, 애플, 구글의 성공신화가 과연 언제까지 이어 나갈 수 있느냐에 대한 물음 대신 혁신의 끝이 어디까지인가로 귀결되고 있다. 경쟁 없는 혁신은 불가능하며 생산성 향상 또한 기대할 수 없다.

초일류기업이거나 세계적인 다국적, 다각적 기업을 탄생시킨 미국기업들의 이면에는 지속적인 혁신과 생산성이 있었고, 작금 기업투자의 경우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볼 때, 산업특성상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융합인 외식업계의 새로운 성공 트렌드로 감성 중심의 소셜미디어와 스토리텔링의 융합에서 찾고 있다. 한국 영화사상 최고의 흥행몰이를 기록한 영화 ‘명량’의 흥행요소에는 소셜미디어와 스토리텔링의 절묘한 조화에서 비롯되었다.

즉 소셜미디어 시대에서의 스토리의 힘이 진정성을 가지고 확대, 재생산되어 광범위한 인기몰이가 가능했던 것이다. 특히 대기업 보다는 중소기업에 적합하고 유리한 소셜마케팅은 최근 지역사회, 기업 이미지와 브랜드, 제품과 연계하여 스토리텔링으로 성공한 사례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향토적인 분위기를 바탕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성공한 강원도 평창의 봉평장을 배경으로 한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이 대표적이다.

봉평에서 대화까지 칠십리 길에 대한 묘사와 함께 지금도 매년 문학축제가 벌어지고 있는 이곳은 서정과 즐거움, 그리고 정겨움이 함께하는 전통시장의 소재를 스토리텔링화해서 봉평장의 방문객과 매출이 30% 이상 증가하였고, 114개의 점포가 152개로 늘어났다.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의 가장 키가 작다는 가파도는 지척으로 최남단의 마라도가 보이고 송악산과 산방산이 있다. 돌담길, 해안도로, 꽃길, 바다와 파도 등 지형적인 특징과 생태환경을 감성공간으로 만족시켜 주는 천혜의 자연과 예술이 공조하는 에코 투어리즘으로 변화시켜 주었다.

또한 제주 올레길 스토리의 창시자인 서명숙 이사장은 속도와 경쟁에 지친 현대인에게 쉼, 편안함, 여유, 재충전 등의 의미인 걸어서 여행하는 ‘올레길’을 만들었다.

제주 동쪽해안에서 남쪽을 거쳐 서쪽해안까지 바다전망이 아름다운 곳, 목장을 지나가는 곳, 오름을 오르는 가벼운 등산 기분을 낼 수 있는 곳, 계곡을 볼 수 있는 곳 등 힐링과 투어가 절묘하게 조화되어 있다. 그 밖의 쓸모없는 갯벌을 황금으로 만든 순천만의 스토리텔링, 가난한 빈농지역을 친환경 나비 스토리로 만든 함평 나비축제 등의 스토리텔링은 소셜미디어와 만나 전 산업분야에 혁신과 활력으로 응용되고 융합되고 있다.

이제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융합인 외식산업도 취급 아이템 및 업종특성에 맞게 스토리 발굴, 콘텐츠의 제작 개발, 바이럴 확산으로 이어지는 소셜미디어와 스토리텔링의 전략적 공동 마케팅으로 위기에 빠진 외식업계에 활력을 줘야 한다. 저성장 침체기에 놓여 있는 기업 경업환경을 혁신하면서, 진화하고 있는 글로벌 경쟁전략에 신 성장동력과 엔진으로써 소셜미디어와 스토리텔링의 활용과 융합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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