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업계에 따르면 동아오츠카는 2015년 학교급식시장 진입을 목표로 음료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라인을 구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급식사업을 위해 별도 법인도 만들었다는 소문도 돌았다.
그러나 동아오츠카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학교급식 진출이 제품 납품 과정에서 와전됐다고 해명했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내년부터 쏘이조이나 오라떼 등의 제품을 학교 급식 관련 업체 등에 납품하기 위해 추진 중인 것이 와전됐다”며 “직영체제인 학교급식에 뛰어들 수 없는 노릇이며 설사 부분 위탁 등의 틈새시장을 노리더라도 경험이 전무하기 때문에 검토조차 없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급식과 관련된 별도 법인 설립도 근거 없는 얘기”라며 “없는 사실을 있는 것처럼 말하니 우리도 난처한 상황”이라고 했다.
한편 동아오츠카는 학교급식에 자사 음료 제품과 병원급식에서 환자식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2128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이 중 절반 이상은 이온 음료인 ‘포카리스웨트’가 차지하고 있다.
김상우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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