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가지 일이 있던 식품업계지만 주목할 만한 사실은 독과점에 반기를 든 움직임이 속속 보인다는 사실.
그간 하이트맥주와 오비맥주로 양분됐던 시장에 롯데주류가 시장을 비집고 들어가 균열을 일으켰다는 건 매우 놀랄 만한 변화.
사실 우리나라 식품시장은 소수 기업들의 독과점에 좌지우지되는 상황.
식품 소재 산업은 말할 것도 없고 몇몇 주요 제품들은 한 기업이 시장 절반 이상을 장악하는 사례가 빈번한 실정.
안타까운 건 고품질로 인한 시장 장악보다 물량과 유통의 힘으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는 사실.
새해에는 독과점에 반기를 들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이들이 더욱 많아져 건전한 시장질서가 확립되길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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