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덕 회장은 1일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키워드를 ‘턴어라운드 실현’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경영키워드는 ‘실적개선’과 ‘의식개혁’의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반등하기 시작한 실적개선의 흐름을 올해도 이어가고 의식개혁을 통해 1등 기업의 DNA를 공고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회장은 어려운 경기상황 속에 국내외 경쟁상황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임직원들에게 올해 턴어라운드 실현으로 100년 기업 달성기반을 다져나갈 것을 주문했다.
그는 ‘호랑이의 눈처럼 매섭게 부릅뜨고 우직한 소처럼 매사 신중하게 걸어가라’는 뜻의 ‘호시우행(虎視牛行)’을 언급하며 “목표를 직시하면서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면 원하는 결과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고개를 들어 멀리 내다보면서도, 두 다리는 땅바닥에 굳게 버티고 있어야 한다”며 “지금 이 순간에 살아있어야 100년 기업도 눈앞의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배 기자 lwb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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