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하고 예쁜 메뉴… 첫 손님이 단골손님되는 비결
합리적인 가격과 직접 만든 건강메뉴들은 연인과 가족 단위 고객까지 끌어들이며 전 연령층을 아우르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모모코는 프랑스식 선술집인 비스트로에 일본의 오바다야끼를 접목해 ‘비스트로 야끼’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지향하고 있다. 프랑스의 고급스러움과 일본의 편안한 분위기를 표방한다는 신조어다.
모모코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고양이 조형물이다. 모모코의 상징인 고양이를 갤러리에서부터 매장 곳곳에 배치했다. 또한 모든 벽에는 고양이가 그려져 있어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더했다.
모모코는 퓨전요리 레스토랑이다. 볶음김치&감자무스주먹밥, 바비큐치킨 케밥, 불갈비 함박스테이크, 허니갈릭&루꼴라피자 등 타 레스토랑에서는 볼 수 없는 이색 메뉴가 다량으로 포진해 있다. 점심에는 주변 직장인들을 위한 런치메뉴도 제공된다. 한 달 동안 제공되는 점심메뉴를 표로 만들어 미리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매일 다른 메인요리와 저렴함 가격 때문에 한 달 내내 방문하는 고객도 수두룩하다. 모모코의 런치메뉴는 점심시간보다 일찍 나와야 기다리지 않고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주변 직장인들에게 유명세를 보이고 있다.
이 모든 메뉴는 안찬유 모모코 대표<사진>이자 셰프의 손길을 거친다. 안 대표는 “모모코의 모든 메뉴는 신선한 재료를 바탕으로 직접 개발했다”며 “실력이 검증된 우수한 셰프들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조리 방식인 직화구이로 조리한다는 것이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모모코 역삼본점은 지난해 11월 중순 매장을 확장했다. 3층에 위치한 매장에 대기하는 고객 수가 계속 늘어 주말에는 100여 명까지 이르자 대기실로 쓰던 2층을 매장으로 넓힌 것. 2층 매장에는 6인에서 20인을 한 번에 수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석과 단체석을 마련해 지난해 단체 고객들의 예약이 이어졌다.
모모코는 차별화된 메뉴와 고객 맞춤 서비스 등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계속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 대표는 “단순하면서 맛있고 예쁜 메뉴, 타 매장에서는 볼 수 없으면서 처음 오신 고객이 꼭 다시 찾게 만들 수 있는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많은 고객들이 모모코에 기대하는 점들을 알기에 충족시켜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모코는 역삼본점 외에 선릉점과 예술의 전당점, 분당정자역점을 운영하고 있다.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78 동암빌딩 3층
전화번호 : 02-539-9007
신지훈 기자 sinji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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