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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순함의 대명사 양띠해인 2015년, 모두 평온하고 온순한 새해가 되기 바랄 것. 하지만 맥주 업계는 연초부터 고삐를 바짝 죄며 경쟁태세에 돌입해 거친 3파전을 예고. 지난해 맥주 ‘클라우드’로 재미를 톡톡히 본 롯데주류는 올 초부터 충주공장의 생산량을 2배 늘려 연 10만㎘까지 생산할 예정. 나아가 약 700억 원을 투입해 2공장 건립도 추진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겠다는 계획.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은 지난 1일 신년사에서 ‘턴어라운드’를 통한 실적개선을 강조. 기존 임원 자리를 유지해 주는 대신 실적을 높이라고 주문하는 등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등하기 시작한 맥주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 프레데리코 프레이레 신임 오비맥주 사장도 경영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