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신설된 안전관리통합인증은 축산물의 ‘생산-도축-가공-운반-판매’에 이르는 전 단계에 대해 HACCP을 인증 받은 업체에게만 수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하는 최상위 축산물 위생관리 제도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통해 HACCP을 인증 받지 않은 단계에서 일어날 수 있었던 위해 요소를 완벽히 차단하고, 고객들에게 통합인증 마크를 확인시켜 보다 안전한 축산물 구매를 도울 수 있다고 전했다.
회사는 축산물 판매장의 HACCP 지정이 의무 사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현대백화점 내 식육판매장 13개점의 HACCP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9일에는 운송 HACCP 인증을 추가 획득하면서 안전관리통합인증을 받는 등 전 단계에 걸친 위생안전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지난 9월 축산물안전관리진흥원과 ‘축산물 HACCP체인완성 거점구축 기반조성’을 내용으로 한 MOU를 체결하고 관련 종사자 교육 및 기술 적용 등을 공유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안전관리통합인증을 위해 올해 초부터 프로젝트 팀을 구성해 진행한 결과 대형유통업체 중에서 최초로 인증을 받게 됐다”며 “체계적이고 엄격한 축산물 유통관리로 고객들에게 더욱 좋은 품질의 상품만을 공급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안전관리통합인증을 적용받은 브랜드는 ‘화식한우’다.
김상우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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