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즐거움과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전응준 아라마크 주식회사 대표이사 김상우l승인2015.01.08l8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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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품·외식업계에서 단체급식 시장은 대표적인 레드오션으로 꼽힌다. 과거 중소 급식업체가 시장을 열었으나 1990년대부터 대기업이 진출하면서 무한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다국적 브랜드 아라마크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국내 급식시장에 탄탄한 입지를 구축, 선진 급식 시스템을 알리고 있다.

아라마크는 그동안 아라코였던 사명을 바꾸고 2015년 도약을 계획하고 있다. 새해를 맞아 전응준 아라마크 대표이사를 만나 새해 비전을 들었다.

▲그동안 높은 인지도를 가졌던 ‘아라코’에서 ‘아라마크’로 사명을 바꾼 이유는?

- 아라마크는 우리나라 급식시장의 태동기인 1993년부터 대우그룹과 합작, 당시의 사명이었던 아라코라는 이름으로 지난 20여 년 동안 고객이 즐거워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금까지도 많은 고객들에게 오랫동안 인정받으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라코는 아라마크 코리아의 약어였다. 2013년 말 뉴욕증권거래소에 재상장 하는 것을 계기로, 본사와 사명 및 브랜드를 동일하게 하기 위해 정식 이름인 아라마크로 새롭게 시작하게 됐다.

▲아라마크에 대해 설명 부탁한다.

- 아라마크는 78년의 역사를 가진 3대 글로벌 푸드 서비스 기업으로서 1936년에 설립 이후 4개 대륙 22개국 27만여 명의 임직원들이 푸드 서비스, 시설관리, 유니폼 사업 등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고 수준으로 고객과 함께 하고 있다.

아라마크는 기업, 병원, 학교, 산업체, 스포츠 경기장, 올림픽과 같은 국제 행사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고객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및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사회적 기업으로도 명망이 높다. 따라서 해마다 가장 존경 받는 회사, 가장 윤리적인 회사,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로 선정되고 있다.

아라마크는 사람 중심의 서비스 기업으로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고 풍요롭게 하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사명감으로 변화와 혁신, 서비스 탁월성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모든 임직원은 고객 만족을 향한 열정과 현장 우선, 그리고 정직과 존중을 우리의 핵심가치로 인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아라마크는 기업, 병원, 학교, 산업체 등에서 급식 서비스를 중심으로 연회, 카페, 편의점 등 고객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음식 및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서비스 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아라마크는 다른 글로벌 브랜드와 달리 우리나라 급식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그 비결은 무엇이며 우리나라 시장을 어떻게 보는지.

- 성장을 이룬 분명한 비결이 있다기보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을 중시하고 고객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했다. 고객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파악하고 제공하는 노력을 지속해 우리의 사명과 핵심가치를 실천하는 노력을 끊임없이 한다면 고객은 우리에게 지속적인 신뢰를 줄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이러한 서비스는 몰입된 직원들에게서 나올 수 있기에 우리 회사는 인재를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본다.

그리고 항상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영 임직원을 한국인으로 배치하고 현지화 정책을 시행하는 등 핵심 역량에 집중하고 있다. 많은 고객들이 우리 회사처럼 전문화된 서비스 기업에 위탁하고 싶어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급식시장은 성숙시장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새로운 콘셉트를 리드하는 카테고리와 브랜드들이 계속 생겨나고 성장하는 것을 보면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면 시장의 방향과 성장을 리드할 수 있다고 본다.

▲시장의 성장 한계로 많은 업체들이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아라마크의 입장에서 후발주자들에게 조언 한다면?

- 우리나라 기업들은 매우 훌륭한 인적 자원과 도전 정신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성공할 것으로 본다. 글로벌 시장에 맞는 표준화와 현지화 전략을 정립한 후 고객과 시장을 잘 이해하고 대응한다면 성공하리라 믿는다.

더불어 단기적 관점보다는 장기적 전략을 수행하면서 경영 인력을 현지화하고 과감한 투자와 속도를 조절한다면 성공으로 정착할 것이다.

▲아라마크는 순수 급식 사업만 영위하고 있다. 식자재 유통과 외식, 컨세션 등 사업 영역 확대 계획은 없는지?

- 아라마크는 핵심역량에 집중하고 그 역량을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확대하고 있다. 그러한 전략적 방향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그러나 확신을 가진 분야에는 과감한 투자와 도전을 할 것이다.

▲지난해 아라마크의 주요 성과는?

-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모든 경영지표가 좋게 나왔고 경영적으로 좋은 성과를 달성했다. 그리고 20여 년 만에 사명을 아라마크로 통일했으며 본사도 더 쾌적한 환경으로 이전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의 자신감과 자긍심, 일체감이 충천해져 성장 기반이 더욱 공고해졌다고 본다.

 

▲향후 아라마크의 계획과 방향은?

- 아라마크는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지속해 고객, 주주, 직원, 회사, 지역사회가 함께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윤리 경영 방침과 브랜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세계 22개국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개발, 운영, 마케팅 등 모든 분야에서 사업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다.

또한 글로벌 표준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전 직원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다. 그리고 ‘Voice of Consumer’ 프로그램으로 고객 인사이트를 강화, 고객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파악해 신속하게 부응할 것이다.

아울러 ‘Healthy for Life’라는 콘셉트로 건강지향적인 메뉴와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 22개국의 메뉴 레시피를 공유하고 ‘Guest Chef’ 프로그램을 활용해 각 나라 셰프들의 교환 방문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표님의 경영 철학은 무엇인가?

- 글로벌 푸드 서비스 기업 아라마크의 경영자로서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고 풍요롭게 하는 경험을 제공하자는 회사의 사명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

임직원 모두 뚜렷한 사명감과 공통의 핵심 가치를 가져야 한다. 고객 만족을 향한 열정과 현장 우선, 그리고 정직과 존중이라는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변화와 혁신, 서비스 탁월성을 실천하며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강조하는 것은 ‘소통, 협업, 즐거운 일터’다. 이 세 가지를 바탕으로 회사를 경영한다면 높은 성과를 내는 인재를 양성하고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브랜드를 구축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하는 회사가 될 것이다.
김상우 기자 ksw@foodbank.co.kr

 


김상우  ksw@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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