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대기업 상생협약 체결… 막걸리 활성화 나선다
중소·대기업 상생협약 체결… 막걸리 활성화 나선다
  • 이원배
  • 승인 2015.01.1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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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중소 제조기업 투자ㆍ마케팅ㆍ기술개발 지원
막걸리 활성화를 위한 중소·대기업의 상생 협약이 체결됐다.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안충영)는 지난 9일 막걸리 생산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대한탁약주제조중앙회(회장 김경석)·한국막걸리협회(회장 박성기)와 국순당(대표 배중호)·롯데칠성음료(대표 이재혁)·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CJ제일제당(대표 이해선) 4개사가 참여했다.

막걸리 제조 중소기업과 대기업은 중소기업 보호와 침체된 막걸리 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막걸리 시장규모는 2011년 4414억 원에서 2013년 4219억 원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 수출도 같은 기간 5274만 달러에서 1886만 달러로 급감했다.

이에 따라 대기업은 내수시장에서 제조를 자제하고 유통망을 활용해 국내외 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 또 중소 막걸리 제조기업의 투자와 마케팅, 기술개발 등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은 대기업, 산학연과의 협력을 통해 신제품과 브랜드 개발, 품질향상, 시설개량, 식품안전에 노력하기로 했다.

동반위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와 유관기관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정책적인 부분을 담당할 계획이다.

안충영 위원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우수한 막걸리를 개발해서 위기를 극복하는 성공사례를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막걸리를 중소·대기업이 공동의 노력을 통해 글로벌화 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며 “정부도 R&D와 브랜드 개발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원배 기자 lwb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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