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경시론]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주기
[외경시론]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주기
  • 관리자
  • 승인 2015.01.1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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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희 win-win노사관계연구소 소장 / 법학박사ㆍ공인노무사ㆍ한경대 겸임교수
오늘날 치열한 경쟁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은 매순간이 긴장의 연속이고 마음이 바쁘다. 이러한 나날 속에서도 마음의 안식처가 있기에 여유를 갖고 살아간다. 안식처는 사람, 장소, 기억, 생각, 이상 등으로 사람이나 동물에게 믿을 만한 쉼터가 되어 주고 보호해 줄 그 무엇으로 경계를 내려놓고 힘과 지혜를 얻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성인들의 안식처는 한적한 경치 좋은 자연의 특정 장소나 종교 활동,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활동 등이 될 수 있다. 좋은 벗들과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안식처가 될 수 있다.

안식처를 가짐으로써 인간은 과도한 반응 상황이나 염려 불안에서 벗어나고 긍정적인 영향으로 내면을 채우면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우리 인체는 안식처에서 휴식을 취할 때에 신경세포인 뉴런은 조용히 안전하다는 신경망을 형성한다고 한다.

오늘날 힐링(healing)한다는 의미는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는 의미로 바로 안식처를 갖는다는 의미이다. 힐링 댄스나 힐링 뮤직, 힐링 여행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이 있을 수 있겠으나 모두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것으로 안식처를 갖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삶에서 안식처를 갖는다는 것은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것으로 더 충실한 삶이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대단히 소중하다.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일수록 자기 나름대로의 안식처를 갖고서 수시로 몸과 마음을 힐링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한다. 삶의 안식처를 찾지 못한 사람들은 무엇인가 불안하고 허전하며 삶을 방황하게 된다. 인간의 삶에서 자기 나름대로의 안식처가 갖고 있는지 여부와 그 안식처가 어떠한 것이냐에 따라 삶의 수준이 달라질 것이다.

좋은 안식처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누구에게나 다 어울리는 안식처도 있고 자기 나름대로의 안식처가 각기 존재할 수 있다. 인간은 자기 자신의 안식처를 다양하게 많이 갖고 있으면 있을수록 삶이 윤택해질 것이기 때문에 안식처를 찾아놓는 것은 소중한 것이다.

안식처로 좋은 장소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바로 누구나 편안하게 받아줄 수 있는 여유로움과 편안함이 있다. 우리가 모든 것에 마음을 열고 편안하게 다가간다면 세상 모든 것들이 우리들의 안식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마음이 신체를 지배하기 때문에 몸의 안식처보다 마음의 안식처가 더 중요하다. 마음의 안식처로써 내가 주변 사람들에게 되어 주는 방법은 없을까? 나와 관계되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안식처로 자리매김한다면 얼마나 가치 있을까? 그러나 세상 일부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과 마음의 안식처는 고사하고 원수가 되어 서로를 증오하고 못 살게 하고 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말처럼 사람이 꽃보다 더 좋은 안식처가 될 수 없을까? 왜 인간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의 안식처가 되는 것이 쉽지 않을까? 여기에는 상대방에 대한 감사함과 존귀함을 인정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비롯되는 것이고, 이것은 또한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자신에게 감사함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자기 자신에 대해 먼저 진실 되게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자기 자신을 함부로 살게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고 자기 주변의 사람들도 소중하게 대할 것이기 때문이다.

외식산업은 마음의 안식처가 될 수 있는 아주 좋은 장소이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행복해질 수 있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힐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 줄 수 있는 외식산업 사업장이 된다면 그 사업장은 큰 성공을 얻게 될 것이다.

매출을 많이 올리는데 급급할 것이 아니라 찾아오시는 손님들이 안식처로서 마음의 평온을 얻어간다면 자연스럽게 매출이 늘어날 것이다. 나를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나로 인해 마음의 안식처를 얻게 된다면 나는 그 사람들을 얻게 될 것이다.

다른 사람의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 주는 방법은 세상의 안식처가 우리들을 소중한 존재로 인정하고 온전히 받아주는 것처럼 상대방을 소중한 존재로 인정하고 온전히 받아주는 것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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