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②한식뷔페 무한경쟁 Concept로 승부한다.
[신년특집]②한식뷔페 무한경쟁 Concept로 승부한다.
  • 김상우
  • 승인 2015.01.16 0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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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본격적으로 등장한 한식뷔페는 지난해 외식소비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앞서 2012년 샤브샤브 뷔페를 선보인 원앤원의 모리샤브도 한식 콘셉트를 강화하면서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샤브샤브 전문 외식프랜차이즈기업 채선당도 지난해 7월 ‘자연 한그릇’이란 브랜드의 1호점을 열고 확장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샐러드바에 식사메뉴를 결합한 샐러드뷔페도 새로운 시장을 열고 있다. 이와 같이 한식을 정점으로 한 뷔페는 2015년 국내 외식시장을 뒤흔들 핫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 주요 한식뷔페의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본다.

[계절밥상]
1~2달마다 신메뉴 출시

CJ푸드빌의 계절밥상은 제철 식재를 찾는데 주력한다. 또 국내 토종 식재와 희귀 식재를 발굴해 신선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1~2달 단위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선보여 한 번 찾은 고객의 재방문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특히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점은 식재를 생산한 농부가 직접 매장을 방문,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주말장터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모리샤브]
최상의 피드백으로 고객 만족

지난 2012년 문을 연 원앤원의 모리샤브는 샤브샤브를 기반으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또 평일 점심과 저녁, 공휴일 메뉴를 차별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고객 설문조사를 통해 만족도가 떨어지는 메뉴는 즉시 교체하고 미스터리샤퍼를 운영하는 등 고객 니즈 반영에 주력한다. 모리샤브도 건강을 전면에 내세워 안전한 외식, 맛있는 외식을 강조한다.

[N테이블]
샤브샤브와 샐러드의 조화

지난해 3월 놀부에서 출시한 N테이블은 현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점만 운영하고 있다. N테이블은 프리미엄 와규 샤브샤브 등은 물론, 보쌈과 수육, 매운고추찜닭 등 다양한 한식 단품 메뉴를 선보인다. 이들 메뉴는 핫메뉴존, 즉석메뉴존, 샐러드존, 비빔밥존, 후식존 등에 포진시켜 고객들의 찾아먹는 즐거움까지 주고 있다.

[올반]
유통거인 신세계의 무한동력 가동

신세계푸드가 지난해 10월 론칭한 올반은 가공식품을 최소화하고 매장에서 직접 조리하는 방식을 원칙으로 한다. 특히 전국 각 지자체와의 MOU로 지정 농장을 운영하는 등 로컬푸드와 한식뷔페의 결합을 내세운다. 이를 통해 대기업과 농촌의 상생을 앞세우는 등 브랜드 이미지 관리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반의 시골콩탕과 귀리옥수수밥, 미강타락죽 등은 고향의 맛에 대한 향수를 일깨우며 고객 방문을 유도한다.

[자연별곡]
최단기간 최다 점포 오픈

이랜드그룹의 한식뷔페 자연별곡은 지난해 4월 론칭 후 약 8개월 여 만에 21개의 점포를 오픈하는 등 무서운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확장세는 지난해까지 이랜드의 주력브랜드였던 애슐리가 고객 트렌드 변화로 퇴조기에 접어들면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앞으로 기존 애슐리 중 일부를 자연별곡으로 리뉴얼하면서 200개까지 점포를 늘릴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풀잎채]
한식뷔페 개척한 선발주자

지난 2013년 1월 첫 선을 보인 풀잎채는 만 2년 동안 21개의 점포를 오픈했다. 무리한 점포 확대 대신 내실을 기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주력 메뉴는 곤드레가마솥밥 등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토속 음식으로 구성된다. 여기다 동해 바닷물로 간수를 대신하는 강릉 초당마을식 두부를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등 메뉴 개발에 각별한 정성을 기울인다. 작은 그릇에 음식을 제공하고 부족하면 즉석에서 조리해 더 내주는 방식도 고객들의 마음을 끌고 있다.
김상우 기자 ksw@‧신지훈 기자 sinji27@‧유규연 기자 ygy77@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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