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박인구 협회장을 비롯해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 이강훈 오뚜기 대표, 이건영 빙그레 대표, 이광복 동서식품 대표, 김혁수 한국야쿠르트 대표, 이광승 대상 전무, 박형록 농심 전무, 이상윤 풀무원 부사장 등 식품업체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정승 식약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이 느끼는 식품안전 체감도는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불안감이 남아있어 식품안전 정책 추진에 역량을 모으겠다”며 “기본과 원칙을 충실히 지키는 정부의 노력에 식품업계도 같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강봉한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국장이 올해 식품분야 주요 업무계획을 설명했다. 주요 업무는 중금속 6종부터 식품 기준 및 규격 재평가를 실시하는 등 식품안전 관리 강화, 위생관리 수준에 따라 차등 관리하는 등급제 도입, 식중독 예방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주류 안전 관리 강화 등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협회와 식약처의 식품안전 자율규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민간 자율안전관리 역량 강화 체계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업무협약은 △식품 등 자가품질검사 지도ㆍ관리 협력 △자가품질검사 제조 교육ㆍ홍보 지원 △자가품질 SOS 상담센터 운영 △자가품질 자율 제도 개선 위원회 운영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확대 △식품안전관리인증제도 홍보 및 우수업체 견학 프로그램 운영 △자율적 식품안전관리인증 사후관리 점검단 구성ㆍ운영 등이다.
박인구 협회장은 “식약처와 협회가 식품안전성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만큼 식품안전성 확보에 노력하고 국민의 식품안전 신뢰성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식품업계가 자율적인 식품안전관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상우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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